광복절 폭주족 꼼짝마!…특별단속에 위법 789건 적발

입력 2024.08.15 (21:45) 수정 2024.08.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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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마다 반복되는 폭주족들의 난폭 운전이 올해도 등장했습니다.

경찰이 전국에서 특별 단속을 벌였는데, 난폭 운전과 음주 운전 등 7백 건 넘는 위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서울에선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차량과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김태훈 기잡니다.

[리포트]

6차선 도로를 점령한 듯 나란히 줄을 맞춰 달리는 오토바이들.

경찰이 따라붙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갈지자 주행을 계속합니다.

광복절 새벽 어김없이 나타난 폭주족입니다.

대구에서만 폭주족 65명이 붙잡혔고 난폭운전을 한 10대 1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어젯밤(14일)부터 오늘(15일) 새벽까지 인력 3천여 명과 순찰자 등 장비 천 2백여 대를 투입해 특별단속을 벌였습니다.

["내리세요."]

난폭운전 1건을 포함해 음주운전 39건, 무면허 운전 20건 등 전국에서 모두 789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임재민/서울경찰청 교통안전팀장 : "2020년대 이후부터 폭주족이 다시 발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증거영상 분석을 거쳐 중대 법규위반 운전자들을 형사처벌할 예정입니다.

건물 입구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어제 낮 서울 신림동의 한 노래방에서 30대 여성 A씨가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갑을 분실한 뒤 B씨와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성북구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량과 오토바이를 잇따라 치고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와 마약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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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폭주족 꼼짝마!…특별단속에 위법 789건 적발
    • 입력 2024-08-15 21:45:12
    • 수정2024-08-15 21:52:23
    뉴스 9
[앵커]

광복절마다 반복되는 폭주족들의 난폭 운전이 올해도 등장했습니다.

경찰이 전국에서 특별 단속을 벌였는데, 난폭 운전과 음주 운전 등 7백 건 넘는 위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서울에선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차량과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김태훈 기잡니다.

[리포트]

6차선 도로를 점령한 듯 나란히 줄을 맞춰 달리는 오토바이들.

경찰이 따라붙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갈지자 주행을 계속합니다.

광복절 새벽 어김없이 나타난 폭주족입니다.

대구에서만 폭주족 65명이 붙잡혔고 난폭운전을 한 10대 1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어젯밤(14일)부터 오늘(15일) 새벽까지 인력 3천여 명과 순찰자 등 장비 천 2백여 대를 투입해 특별단속을 벌였습니다.

["내리세요."]

난폭운전 1건을 포함해 음주운전 39건, 무면허 운전 20건 등 전국에서 모두 789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임재민/서울경찰청 교통안전팀장 : "2020년대 이후부터 폭주족이 다시 발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증거영상 분석을 거쳐 중대 법규위반 운전자들을 형사처벌할 예정입니다.

건물 입구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어제 낮 서울 신림동의 한 노래방에서 30대 여성 A씨가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갑을 분실한 뒤 B씨와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성북구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량과 오토바이를 잇따라 치고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와 마약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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