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사고’ 30대 작업자 발인

입력 2024.08.16 (05:30) 수정 2024.08.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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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 작업을 하다 숨진 30대 작업자 정 모 씨의 발인식이 오늘(16일) 새벽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습니다.

정 모 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 20분쯤 서울 구로역 승강장에서 선로 점검 차량과 작업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로 함께 일하던 윤 모 씨와 함께 숨졌습니다.

윤 씨의 발인식은 지난 12일 이뤄졌으나, 정 씨의 발인은 유족들이 사측에서 설명하는 사고 경위가 납득 되지 않는다며 반발하면서 미뤄져 왔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고조사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두 사망자에 대한 장례지원과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 사회서비스노조는 성명을 내고 "반복되는 중대재해 참사를 멈추기 위해 철저한 원인조사와 함께 진짜 책임자인 사업주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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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역 사고’ 30대 작업자 발인
    • 입력 2024-08-16 05:30:26
    • 수정2024-08-16 06:42:56
    사회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 작업을 하다 숨진 30대 작업자 정 모 씨의 발인식이 오늘(16일) 새벽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습니다.

정 모 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 20분쯤 서울 구로역 승강장에서 선로 점검 차량과 작업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로 함께 일하던 윤 모 씨와 함께 숨졌습니다.

윤 씨의 발인식은 지난 12일 이뤄졌으나, 정 씨의 발인은 유족들이 사측에서 설명하는 사고 경위가 납득 되지 않는다며 반발하면서 미뤄져 왔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고조사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두 사망자에 대한 장례지원과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 사회서비스노조는 성명을 내고 "반복되는 중대재해 참사를 멈추기 위해 철저한 원인조사와 함께 진짜 책임자인 사업주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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