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호흡기질환 유행…감염병예방수칙 준수 필요
입력 2024.08.16 (09:50)
수정 2024.08.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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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데요.
최근 다시 번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백일해같은 다른 호흡기 질환들도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건데요.
특히, 올해 여름이 심합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병원 내괍니다.
진료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기공간이 환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마스크 내려주시고 아 한번 해보세요."]
마스크를 쓴 환자들은 대부분 호흡기 증상을 호소합니다.
[정예원/호흡기질환 환자 : "계속 기침이 나고, 목이 계속 간지럽고 가래가 계속 껴 가지고 왔어요."]
호흡기 질환의 종류도 가지가집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는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발작성 기침을 유발하는 백일해는 6월에 정점을 찍으면서 올해 누적 환자수가 283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표본감시 기관 8곳의 환자 수만 현재까지 9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수보다 열 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각종 호흡기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는 원인은 냉방기 사용이 꼽힙니다.
폭염을 피하려 시원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휴가 등으로 사람간 접촉도 많아졌다는 겁니다.
[이진희/춘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으시고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올바른 손 씻기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냉방기를 사용하더라도 최소한 두 시간에 한 번씩은 실내 환기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 추이를 집중 모니터링 하는 등, 집단 발생에 대비한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코로나19,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데요.
최근 다시 번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백일해같은 다른 호흡기 질환들도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건데요.
특히, 올해 여름이 심합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병원 내괍니다.
진료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기공간이 환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마스크 내려주시고 아 한번 해보세요."]
마스크를 쓴 환자들은 대부분 호흡기 증상을 호소합니다.
[정예원/호흡기질환 환자 : "계속 기침이 나고, 목이 계속 간지럽고 가래가 계속 껴 가지고 왔어요."]
호흡기 질환의 종류도 가지가집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는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발작성 기침을 유발하는 백일해는 6월에 정점을 찍으면서 올해 누적 환자수가 283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표본감시 기관 8곳의 환자 수만 현재까지 9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수보다 열 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각종 호흡기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는 원인은 냉방기 사용이 꼽힙니다.
폭염을 피하려 시원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휴가 등으로 사람간 접촉도 많아졌다는 겁니다.
[이진희/춘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으시고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올바른 손 씻기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냉방기를 사용하더라도 최소한 두 시간에 한 번씩은 실내 환기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 추이를 집중 모니터링 하는 등, 집단 발생에 대비한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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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16 10:45:17

[앵커]
코로나19,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데요.
최근 다시 번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백일해같은 다른 호흡기 질환들도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건데요.
특히, 올해 여름이 심합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병원 내괍니다.
진료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기공간이 환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마스크 내려주시고 아 한번 해보세요."]
마스크를 쓴 환자들은 대부분 호흡기 증상을 호소합니다.
[정예원/호흡기질환 환자 : "계속 기침이 나고, 목이 계속 간지럽고 가래가 계속 껴 가지고 왔어요."]
호흡기 질환의 종류도 가지가집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는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발작성 기침을 유발하는 백일해는 6월에 정점을 찍으면서 올해 누적 환자수가 283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표본감시 기관 8곳의 환자 수만 현재까지 9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수보다 열 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각종 호흡기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는 원인은 냉방기 사용이 꼽힙니다.
폭염을 피하려 시원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휴가 등으로 사람간 접촉도 많아졌다는 겁니다.
[이진희/춘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으시고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올바른 손 씻기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냉방기를 사용하더라도 최소한 두 시간에 한 번씩은 실내 환기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 추이를 집중 모니터링 하는 등, 집단 발생에 대비한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코로나19,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데요.
최근 다시 번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백일해같은 다른 호흡기 질환들도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건데요.
특히, 올해 여름이 심합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병원 내괍니다.
진료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기공간이 환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마스크 내려주시고 아 한번 해보세요."]
마스크를 쓴 환자들은 대부분 호흡기 증상을 호소합니다.
[정예원/호흡기질환 환자 : "계속 기침이 나고, 목이 계속 간지럽고 가래가 계속 껴 가지고 왔어요."]
호흡기 질환의 종류도 가지가집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는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발작성 기침을 유발하는 백일해는 6월에 정점을 찍으면서 올해 누적 환자수가 283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표본감시 기관 8곳의 환자 수만 현재까지 9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 수보다 열 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각종 호흡기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는 원인은 냉방기 사용이 꼽힙니다.
폭염을 피하려 시원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휴가 등으로 사람간 접촉도 많아졌다는 겁니다.
[이진희/춘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으시고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올바른 손 씻기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냉방기를 사용하더라도 최소한 두 시간에 한 번씩은 실내 환기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 추이를 집중 모니터링 하는 등, 집단 발생에 대비한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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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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