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새 경영진, 쇄신안 발표…“준법·윤리경영 강화”

입력 2024.08.16 (10:52) 수정 2024.08.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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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끝에 오너 경영 체제에 마침표를 찍은 남양유업이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오늘(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경영 체제의 잘못된 관행을 단절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주주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재무·회계 분야 불법 이슈를 예방하기 위한 오디트 서비스(Audit Service), 회사 자금 관리 강화 및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임직원 규칙, 회사 보안 강화 및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임직원 규칙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기준인 ‘준법통제기준’을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며 컴플라이언스(준법)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남양유업은 임직원과 이해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위반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핫라인 제보 채널도 활성화하며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문화를 위한 윤리강령도 제정할 방침입니다.

남양유업은 이 같은 준법 윤리 경영 쇄신을 위해 지난 5월 대표집행임원 직속의 ‘준법경영실’을 신설하고, 실장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이상욱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오너 일가인 홍원식 전 회장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법정 다툼을 벌인 끝에 지난 1월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되면서, 60년 오너 경영 체제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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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16 10:53:32
    경제
경영권 분쟁 끝에 오너 경영 체제에 마침표를 찍은 남양유업이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오늘(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경영 체제의 잘못된 관행을 단절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주주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재무·회계 분야 불법 이슈를 예방하기 위한 오디트 서비스(Audit Service), 회사 자금 관리 강화 및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임직원 규칙, 회사 보안 강화 및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임직원 규칙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기준인 ‘준법통제기준’을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며 컴플라이언스(준법)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남양유업은 임직원과 이해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위반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핫라인 제보 채널도 활성화하며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문화를 위한 윤리강령도 제정할 방침입니다.

남양유업은 이 같은 준법 윤리 경영 쇄신을 위해 지난 5월 대표집행임원 직속의 ‘준법경영실’을 신설하고, 실장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이상욱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오너 일가인 홍원식 전 회장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법정 다툼을 벌인 끝에 지난 1월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최대주주가 되면서, 60년 오너 경영 체제가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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