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文 부부’ 계좌 추적…전 사위 채용 의혹 수사

입력 2024.08.16 (12:07) 수정 2024.08.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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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 내역을 살피고 있습니다.

전 사위 서 모 씨의 항공사 채용 의혹 관련 대가성 여부 등을 보기 위한 건데, 수사가 시작된 지 4년여 만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 확보에 나섰습니다.

최근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금융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내역을 들여다보고 있는 겁니다.

전주지검은 법원 영장에 기초해 최소한 범위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과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사이 연관성을 의심해 온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딸과 당시 청와대 인사 간 금전 거래 등에도 주목하며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당초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국민의힘 등이 고발한 이 사건에 직권남용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를 확대한 겁니다.

서 씨는 올해 세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상직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 과정에 청와대 개입이 있었는지를 살피기 위해 당시 참모 등을 잇따라 소환한 검찰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참고인 소환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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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文 부부’ 계좌 추적…전 사위 채용 의혹 수사
    • 입력 2024-08-16 12:07:45
    • 수정2024-08-16 14:13:00
    뉴스 12
[앵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 내역을 살피고 있습니다.

전 사위 서 모 씨의 항공사 채용 의혹 관련 대가성 여부 등을 보기 위한 건데, 수사가 시작된 지 4년여 만입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 확보에 나섰습니다.

최근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금융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내역을 들여다보고 있는 겁니다.

전주지검은 법원 영장에 기초해 최소한 범위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과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사이 연관성을 의심해 온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딸과 당시 청와대 인사 간 금전 거래 등에도 주목하며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당초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국민의힘 등이 고발한 이 사건에 직권남용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를 확대한 겁니다.

서 씨는 올해 세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상직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 과정에 청와대 개입이 있었는지를 살피기 위해 당시 참모 등을 잇따라 소환한 검찰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참고인 소환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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