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여전히 탄탄”…3대 지수 사흘 연속 동반 상승
입력 2024.08.16 (12:27)
수정 2024.08.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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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소식에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사흘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를 떨쳐내는 모습인데, 일각에선 엇갈릴 경제 지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7월 소비가 전달에 비해 1%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엔 0.2% 감소했는데 크게 반등한 겁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도 훨씬 웃돌았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는 1년 전 대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을 뛰어 넘는 4.2% 증가했다고 밝히고, 올해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도 높였습니다.
주가가 6% 넘게 올랐습니다.
7월 소비 지표 함께 고용 지표도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왔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 주보다 7천 건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가라앉혔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했다는 건, 새로운 실업자 수가 줄었다는 뜻입니다.
이들 소식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인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는 나스닥이 2% 넘게 오르는 등 사흘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9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0.5%p 내리는 이른바 '빅컷' 전망이 30% 아래로 낮아졌습니다.
[캐럴 슐라이퍼/BMO 패밀리 오피스 최고투자책임자 : "강한 소매 판매를 봤습니다. 중요한 소매업체의 강력한 분기 보고를 봤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가 잘 작동하는 걸 보여주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당분간 경제 지표들이 엇갈릴 수 있다며 이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최유나 김나영
소비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소식에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사흘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를 떨쳐내는 모습인데, 일각에선 엇갈릴 경제 지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7월 소비가 전달에 비해 1%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엔 0.2% 감소했는데 크게 반등한 겁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도 훨씬 웃돌았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는 1년 전 대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을 뛰어 넘는 4.2% 증가했다고 밝히고, 올해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도 높였습니다.
주가가 6% 넘게 올랐습니다.
7월 소비 지표 함께 고용 지표도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왔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 주보다 7천 건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가라앉혔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했다는 건, 새로운 실업자 수가 줄었다는 뜻입니다.
이들 소식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인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는 나스닥이 2% 넘게 오르는 등 사흘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9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0.5%p 내리는 이른바 '빅컷' 전망이 30% 아래로 낮아졌습니다.
[캐럴 슐라이퍼/BMO 패밀리 오피스 최고투자책임자 : "강한 소매 판매를 봤습니다. 중요한 소매업체의 강력한 분기 보고를 봤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가 잘 작동하는 걸 보여주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당분간 경제 지표들이 엇갈릴 수 있다며 이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최유나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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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16 12:31:45

[앵커]
소비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소식에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사흘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를 떨쳐내는 모습인데, 일각에선 엇갈릴 경제 지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7월 소비가 전달에 비해 1%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엔 0.2% 감소했는데 크게 반등한 겁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도 훨씬 웃돌았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는 1년 전 대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을 뛰어 넘는 4.2% 증가했다고 밝히고, 올해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도 높였습니다.
주가가 6% 넘게 올랐습니다.
7월 소비 지표 함께 고용 지표도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왔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 주보다 7천 건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가라앉혔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했다는 건, 새로운 실업자 수가 줄었다는 뜻입니다.
이들 소식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인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는 나스닥이 2% 넘게 오르는 등 사흘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9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0.5%p 내리는 이른바 '빅컷' 전망이 30% 아래로 낮아졌습니다.
[캐럴 슐라이퍼/BMO 패밀리 오피스 최고투자책임자 : "강한 소매 판매를 봤습니다. 중요한 소매업체의 강력한 분기 보고를 봤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가 잘 작동하는 걸 보여주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당분간 경제 지표들이 엇갈릴 수 있다며 이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최유나 김나영
소비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소식에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사흘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를 떨쳐내는 모습인데, 일각에선 엇갈릴 경제 지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7월 소비가 전달에 비해 1%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엔 0.2% 감소했는데 크게 반등한 겁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도 훨씬 웃돌았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는 1년 전 대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을 뛰어 넘는 4.2% 증가했다고 밝히고, 올해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도 높였습니다.
주가가 6% 넘게 올랐습니다.
7월 소비 지표 함께 고용 지표도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왔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 주보다 7천 건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가라앉혔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했다는 건, 새로운 실업자 수가 줄었다는 뜻입니다.
이들 소식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인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는 나스닥이 2% 넘게 오르는 등 사흘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9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0.5%p 내리는 이른바 '빅컷' 전망이 30% 아래로 낮아졌습니다.
[캐럴 슐라이퍼/BMO 패밀리 오피스 최고투자책임자 : "강한 소매 판매를 봤습니다. 중요한 소매업체의 강력한 분기 보고를 봤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가 잘 작동하는 걸 보여주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당분간 경제 지표들이 엇갈릴 수 있다며 이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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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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