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19살 생일 하루 앞둔 판다 출산…최고령 출산 기록

입력 2024.08.16 (12:31) 수정 2024.08.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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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19살 생일을 하루 앞둔 암컷 자이언트 판다가 새끼를 낳아 판다 최고령 출산 기록을 세웠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잉잉'이라는 이름의 이 판다는 어제(15일) 오션파크홍콩 동물원에서 암수 한 쌍의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판다의 수명이 야생에서는 20년, 사육 상태에서는 최대 30년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판다가 19살에 출산을 한 것은 사람으로 따지면 약 57살에 출산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잉잉은 2007년 수컷 러러와 함께 중국에서 홍콩으로 건너왔으며, 2011년 이후 여러 차례의 자연 교미와 지난해 인공수정 시술에도 불구하고 임신에 실패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동물원 측은 임신 사실을 비밀로 유지해오다가 출산에 성공한 이후에야 관련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홍콩 주권 중국 반환 27주년을 맞아 판다 한 쌍을 홍콩에 추가로 선물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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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6 12:31:04
    • 수정2024-08-16 12:58:56
    국제
홍콩에서 19살 생일을 하루 앞둔 암컷 자이언트 판다가 새끼를 낳아 판다 최고령 출산 기록을 세웠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잉잉'이라는 이름의 이 판다는 어제(15일) 오션파크홍콩 동물원에서 암수 한 쌍의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판다의 수명이 야생에서는 20년, 사육 상태에서는 최대 30년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판다가 19살에 출산을 한 것은 사람으로 따지면 약 57살에 출산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잉잉은 2007년 수컷 러러와 함께 중국에서 홍콩으로 건너왔으며, 2011년 이후 여러 차례의 자연 교미와 지난해 인공수정 시술에도 불구하고 임신에 실패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동물원 측은 임신 사실을 비밀로 유지해오다가 출산에 성공한 이후에야 관련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홍콩 주권 중국 반환 27주년을 맞아 판다 한 쌍을 홍콩에 추가로 선물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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