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조짐…한 달 새 중증환자 두 배↑
입력 2024.08.16 (16:27)
수정 2024.08.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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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증가해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환자가 203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두 명 발생했는데, 모두 기저 질환자였습니다.
지난 6월 신규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각기 112명, 5명 발생한 것과 비교해 보면 한 달 만에 중증환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입니다.
발열·호흡기 이상 증상이 나타난 환자들이 잇따라 병원을 찾으면서 7월 첫 주 8.9%였던 양성률도 마지막주에는 18.7%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광둥성 등 남부 지방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월 8,246명에서 7월에는 18,384명으로 1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둥성 현지 매체들은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인해 코로나19가 독감 등과 비슷한 유행성 질병으로 자리잡았다며 4~5개월에 한 번씩 유행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광둥성 현지 매체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현재의 감염자 증가 추세가 이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고, 감염자들도 대부분 일가족의 집단 감염이 아닌 산발적 감염으로 보인다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환자가 203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두 명 발생했는데, 모두 기저 질환자였습니다.
지난 6월 신규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각기 112명, 5명 발생한 것과 비교해 보면 한 달 만에 중증환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입니다.
발열·호흡기 이상 증상이 나타난 환자들이 잇따라 병원을 찾으면서 7월 첫 주 8.9%였던 양성률도 마지막주에는 18.7%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광둥성 등 남부 지방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월 8,246명에서 7월에는 18,384명으로 1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둥성 현지 매체들은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인해 코로나19가 독감 등과 비슷한 유행성 질병으로 자리잡았다며 4~5개월에 한 번씩 유행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광둥성 현지 매체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현재의 감염자 증가 추세가 이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고, 감염자들도 대부분 일가족의 집단 감염이 아닌 산발적 감염으로 보인다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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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조짐…한 달 새 중증환자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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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16 16:27:04
- 수정2024-08-16 16:49:30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증가해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중앙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환자가 203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두 명 발생했는데, 모두 기저 질환자였습니다.
지난 6월 신규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각기 112명, 5명 발생한 것과 비교해 보면 한 달 만에 중증환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입니다.
발열·호흡기 이상 증상이 나타난 환자들이 잇따라 병원을 찾으면서 7월 첫 주 8.9%였던 양성률도 마지막주에는 18.7%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광둥성 등 남부 지방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월 8,246명에서 7월에는 18,384명으로 1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둥성 현지 매체들은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인해 코로나19가 독감 등과 비슷한 유행성 질병으로 자리잡았다며 4~5개월에 한 번씩 유행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광둥성 현지 매체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현재의 감염자 증가 추세가 이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고, 감염자들도 대부분 일가족의 집단 감염이 아닌 산발적 감염으로 보인다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환자가 203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도 두 명 발생했는데, 모두 기저 질환자였습니다.
지난 6월 신규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각기 112명, 5명 발생한 것과 비교해 보면 한 달 만에 중증환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입니다.
발열·호흡기 이상 증상이 나타난 환자들이 잇따라 병원을 찾으면서 7월 첫 주 8.9%였던 양성률도 마지막주에는 18.7%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광둥성 등 남부 지방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월 8,246명에서 7월에는 18,384명으로 1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둥성 현지 매체들은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인해 코로나19가 독감 등과 비슷한 유행성 질병으로 자리잡았다며 4~5개월에 한 번씩 유행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광둥성 현지 매체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현재의 감염자 증가 추세가 이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고, 감염자들도 대부분 일가족의 집단 감염이 아닌 산발적 감염으로 보인다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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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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