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반일 선동’ 민주당, 진정한 광복 가로막는 친일 정당”
입력 2024.08.16 (17:06)
수정 2024.08.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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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을 고리로 공세를 이어가는 야권을 겨냥해 “진정한 광복을 가로막는 친일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16일) 논평에서 “광복 79주년이 되도록 아직 독재정권 아래에서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미완의 독립 상태”라며 “민주당은 이 사실을 애써 외면하며 이 뜨거운 8월을 ‘반일 팔이’ 선동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탈북 어민을 다시 사지로 내몰고 우리 국민이 차디찬 바다 위에서 북한군에 사살당한 사실마저 숨기려 했던 게 바로 민주당 정권”이라며 “대체 언제까지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실상을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반일 선동으로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을 생각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에 기반한 ‘친일 대 반일’ 프레임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민주당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광복을 가로막는 친일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조선총독부 제10대 총독’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선 “지금이 조선총독부 치하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고 만주나 평양으로 떠나라”고 맞받았습니다.
야당과 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반대하며 광복절 공식 경축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선 국민 통합을 저해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경축식은 정부의 행사가 아니라 국가의 행사인데 반쪽으로 끝났다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다”며 “여야 혹은 정부와 광복회 간 갈등 때문에 행사 자체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력 결집”이라며 “국민통합과 초당적 국력 결집으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김형석 관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논란이 있는 인물이 스스로가 거취를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고, 안철수 의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건국절, 김구 선생님에 대한 문제 등에서 (김 관장 입장이) 명확하지는 않고 일종의 친일 행동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옹호도 조금 있었다”며 “이대로 그냥 두기보다는 하루빨리 이걸 해결하는 것이 국민들께도 좋은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당내 주류 의견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16일) 논평에서 “광복 79주년이 되도록 아직 독재정권 아래에서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미완의 독립 상태”라며 “민주당은 이 사실을 애써 외면하며 이 뜨거운 8월을 ‘반일 팔이’ 선동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탈북 어민을 다시 사지로 내몰고 우리 국민이 차디찬 바다 위에서 북한군에 사살당한 사실마저 숨기려 했던 게 바로 민주당 정권”이라며 “대체 언제까지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실상을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반일 선동으로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을 생각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에 기반한 ‘친일 대 반일’ 프레임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민주당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광복을 가로막는 친일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조선총독부 제10대 총독’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선 “지금이 조선총독부 치하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고 만주나 평양으로 떠나라”고 맞받았습니다.
야당과 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반대하며 광복절 공식 경축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선 국민 통합을 저해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경축식은 정부의 행사가 아니라 국가의 행사인데 반쪽으로 끝났다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다”며 “여야 혹은 정부와 광복회 간 갈등 때문에 행사 자체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력 결집”이라며 “국민통합과 초당적 국력 결집으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김형석 관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논란이 있는 인물이 스스로가 거취를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고, 안철수 의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건국절, 김구 선생님에 대한 문제 등에서 (김 관장 입장이) 명확하지는 않고 일종의 친일 행동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옹호도 조금 있었다”며 “이대로 그냥 두기보다는 하루빨리 이걸 해결하는 것이 국민들께도 좋은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당내 주류 의견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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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반일 선동’ 민주당, 진정한 광복 가로막는 친일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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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16 17:09:39

국민의힘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을 고리로 공세를 이어가는 야권을 겨냥해 “진정한 광복을 가로막는 친일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16일) 논평에서 “광복 79주년이 되도록 아직 독재정권 아래에서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미완의 독립 상태”라며 “민주당은 이 사실을 애써 외면하며 이 뜨거운 8월을 ‘반일 팔이’ 선동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탈북 어민을 다시 사지로 내몰고 우리 국민이 차디찬 바다 위에서 북한군에 사살당한 사실마저 숨기려 했던 게 바로 민주당 정권”이라며 “대체 언제까지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실상을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반일 선동으로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을 생각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에 기반한 ‘친일 대 반일’ 프레임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민주당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광복을 가로막는 친일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조선총독부 제10대 총독’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선 “지금이 조선총독부 치하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고 만주나 평양으로 떠나라”고 맞받았습니다.
야당과 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반대하며 광복절 공식 경축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선 국민 통합을 저해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경축식은 정부의 행사가 아니라 국가의 행사인데 반쪽으로 끝났다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다”며 “여야 혹은 정부와 광복회 간 갈등 때문에 행사 자체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력 결집”이라며 “국민통합과 초당적 국력 결집으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김형석 관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논란이 있는 인물이 스스로가 거취를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고, 안철수 의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건국절, 김구 선생님에 대한 문제 등에서 (김 관장 입장이) 명확하지는 않고 일종의 친일 행동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옹호도 조금 있었다”며 “이대로 그냥 두기보다는 하루빨리 이걸 해결하는 것이 국민들께도 좋은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당내 주류 의견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16일) 논평에서 “광복 79주년이 되도록 아직 독재정권 아래에서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미완의 독립 상태”라며 “민주당은 이 사실을 애써 외면하며 이 뜨거운 8월을 ‘반일 팔이’ 선동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탈북 어민을 다시 사지로 내몰고 우리 국민이 차디찬 바다 위에서 북한군에 사살당한 사실마저 숨기려 했던 게 바로 민주당 정권”이라며 “대체 언제까지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실상을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반일 선동으로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을 생각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에 기반한 ‘친일 대 반일’ 프레임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민주당이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광복을 가로막는 친일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조선총독부 제10대 총독’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선 “지금이 조선총독부 치하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고 만주나 평양으로 떠나라”고 맞받았습니다.
야당과 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반대하며 광복절 공식 경축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선 국민 통합을 저해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경축식은 정부의 행사가 아니라 국가의 행사인데 반쪽으로 끝났다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다”며 “여야 혹은 정부와 광복회 간 갈등 때문에 행사 자체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력 결집”이라며 “국민통합과 초당적 국력 결집으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김형석 관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논란이 있는 인물이 스스로가 거취를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고, 안철수 의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건국절, 김구 선생님에 대한 문제 등에서 (김 관장 입장이) 명확하지는 않고 일종의 친일 행동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옹호도 조금 있었다”며 “이대로 그냥 두기보다는 하루빨리 이걸 해결하는 것이 국민들께도 좋은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당내 주류 의견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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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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