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서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 불…4시간
입력 2024.08.16 (21:03)
수정 2024.08.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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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도로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에서 소리가 나고 연기가 발생한다"는 차주 신고를 받고 소방관 57명과 펌프차 등 2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관들은 화재 확산을 막는 '질식 소화덮개'를 차량에 덮고 물을 뿌려 3시간 1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이후 이동식 수조를 동원해 화재 4시간 10여 분 만인 오늘(17일) 자정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후 7시 59분쯤 차량 배터리 온도가 치솟는 '열 폭주' 현상이 발생했다가 약 17분 만에 멈췄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불이 난 차량은 전소됐습니다.
차량 주인 A씨는 KBS에 "운전석과 앞바퀴 사이에서 하얀 연기가 올라왔다"며 "조금만 늦게 내렸으면 문을 못 열고 나왔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 당국은 "차량에서 소리가 나고 연기가 발생한다"는 차주 신고를 받고 소방관 57명과 펌프차 등 2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관들은 화재 확산을 막는 '질식 소화덮개'를 차량에 덮고 물을 뿌려 3시간 1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이후 이동식 수조를 동원해 화재 4시간 10여 분 만인 오늘(17일) 자정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후 7시 59분쯤 차량 배터리 온도가 치솟는 '열 폭주' 현상이 발생했다가 약 17분 만에 멈췄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불이 난 차량은 전소됐습니다.
차량 주인 A씨는 KBS에 "운전석과 앞바퀴 사이에서 하얀 연기가 올라왔다"며 "조금만 늦게 내렸으면 문을 못 열고 나왔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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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기흥서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 불…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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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16 21:03:46
- 수정2024-08-17 07:51:39
어제(16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도로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에서 소리가 나고 연기가 발생한다"는 차주 신고를 받고 소방관 57명과 펌프차 등 2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관들은 화재 확산을 막는 '질식 소화덮개'를 차량에 덮고 물을 뿌려 3시간 1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이후 이동식 수조를 동원해 화재 4시간 10여 분 만인 오늘(17일) 자정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후 7시 59분쯤 차량 배터리 온도가 치솟는 '열 폭주' 현상이 발생했다가 약 17분 만에 멈췄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불이 난 차량은 전소됐습니다.
차량 주인 A씨는 KBS에 "운전석과 앞바퀴 사이에서 하얀 연기가 올라왔다"며 "조금만 늦게 내렸으면 문을 못 열고 나왔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 당국은 "차량에서 소리가 나고 연기가 발생한다"는 차주 신고를 받고 소방관 57명과 펌프차 등 2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관들은 화재 확산을 막는 '질식 소화덮개'를 차량에 덮고 물을 뿌려 3시간 1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이후 이동식 수조를 동원해 화재 4시간 10여 분 만인 오늘(17일) 자정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후 7시 59분쯤 차량 배터리 온도가 치솟는 '열 폭주' 현상이 발생했다가 약 17분 만에 멈췄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불이 난 차량은 전소됐습니다.
차량 주인 A씨는 KBS에 "운전석과 앞바퀴 사이에서 하얀 연기가 올라왔다"며 "조금만 늦게 내렸으면 문을 못 열고 나왔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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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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