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에 텐트 야영까지…찜통 무더위 계속

입력 2024.08.17 (21:08) 수정 2024.08.17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폭염의 기세가 가히 대단합니다.

서울은 27일 째 열대야가 이어져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시민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더위를 피했습니다.

박찬 기자가 스케치 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물대포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환호성이 터집니다.

["와와~~"]

신나게 몸도 흔들고.

내리쬐는 햇볕에도 잠시나마 더위가 가십니다.

[서주희/서울 동대문구 : "오늘 뭐 할지 하다가 집 근처에 이렇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너무 시원하고 아기도 좋아해서 기분이 좋네요."]

모두가 버티기 힘든 찜통 더위.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며 각자만의 피서법으로 즐겁게 이겨냅니다.

[유준영/서울 중구 : "그냥 이렇게 물 자주 마시고, 가족들이랑 재미있게 놀면서 더위 너무 신경 많이 안 쓰고."]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실내 박물관.

전시관 앞이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고하은/강원도 춘천시 : "조금만 걸어도 되게 땀나고 그러니까 밖에서 노는 것보다 이렇게 실내에서 노는 게 조금 괜찮은 것 같아요."]

갑작스런 소나기가 오히려 반갑기만 합니다.

울창한 도심 숲엔 텐트들이 들어섰습니다.

나무 그늘에서 자연 바람을 맞으며 더위와 싸워보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손선균/서울 광진구 : "오늘 한번 시도를 해보려고 하는데 아이가 못 잔다고 하면 집이 가까우니까 집에 가서 자야죠."]

서울의 오늘(17일) 낮 체감 최고온도는 34도, 역대 최장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하정현/영상편집:유지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물놀이에 텐트 야영까지…찜통 무더위 계속
    • 입력 2024-08-17 21:08:09
    • 수정2024-08-17 21:44:13
    뉴스 9
[앵커]

폭염의 기세가 가히 대단합니다.

서울은 27일 째 열대야가 이어져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시민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더위를 피했습니다.

박찬 기자가 스케치 했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물대포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환호성이 터집니다.

["와와~~"]

신나게 몸도 흔들고.

내리쬐는 햇볕에도 잠시나마 더위가 가십니다.

[서주희/서울 동대문구 : "오늘 뭐 할지 하다가 집 근처에 이렇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너무 시원하고 아기도 좋아해서 기분이 좋네요."]

모두가 버티기 힘든 찜통 더위.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며 각자만의 피서법으로 즐겁게 이겨냅니다.

[유준영/서울 중구 : "그냥 이렇게 물 자주 마시고, 가족들이랑 재미있게 놀면서 더위 너무 신경 많이 안 쓰고."]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실내 박물관.

전시관 앞이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고하은/강원도 춘천시 : "조금만 걸어도 되게 땀나고 그러니까 밖에서 노는 것보다 이렇게 실내에서 노는 게 조금 괜찮은 것 같아요."]

갑작스런 소나기가 오히려 반갑기만 합니다.

울창한 도심 숲엔 텐트들이 들어섰습니다.

나무 그늘에서 자연 바람을 맞으며 더위와 싸워보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손선균/서울 광진구 : "오늘 한번 시도를 해보려고 하는데 아이가 못 잔다고 하면 집이 가까우니까 집에 가서 자야죠."]

서울의 오늘(17일) 낮 체감 최고온도는 34도, 역대 최장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하정현/영상편집:유지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