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형 교복’ 선호도 10% 대…교복 간소화 시동
입력 2024.08.18 (21:36)
수정 2024.08.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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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장 형태의 학교 교복, 답답하고 불편해 학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소식, 여러 번 전해드렸는데요.
결국, 강원도교육청이 교복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와이셔츠와 자켓에 바지나 치마를 받쳐입는 정장 형태의 교복.
학생들은 불편해서 안 입고, 학부모들은 비싼 교복이 아까워서 불만이었습니다.
실제로 강원도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를 조사해보니, 정장형 교복은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 선호도가 10%대에 그쳤습니다.
대신 학생의 절반 이상은 편한 사복을 원했습니다.
학부모와 교원은 70% 넘게 편한 형태로 바꾼 생활형 교복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승진/강원도의원 : "(정장형 교복은) '불편하다' 라고 구성원들이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품질력이라든가 소재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활동성이 있는 부분으로."]
하지만 현실에선 여전히 정장형 교복이 주류입니다.
강원도 학교 280여 곳 가운데 사복을 입는 학교는 10%가 안됩니다.
생활형 교복 착용률은 동복은 12% 하복은 40% 정도입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이 간소하고, 편한 교복입기를 추진합니다.
교복 구성 품목 가운데 불편한 자켓이나 불필요한 넥타이 등을 최대한 뺄 수 있게 합니다.
교복 형태도 티셔츠나 점퍼로 편하게 바꾸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주관 구매 매뉴얼도 바꾸고 홍보도 강화합니다.
관건은 실제 학교에서 변화를 얼마나 받아들이냐는 겁니다.
교복 선택이 학교장 재량이기 때문입니다.
[전선미/강원도교육청 복지환경팀장 : "문제는 의지라고 보고 있어요. 아이들이 편하게 입고, 수업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만 아이들이 많이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원되는 교복비는 한 해 80억 원 정도.
교복이 더는 외면받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정장 형태의 학교 교복, 답답하고 불편해 학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소식, 여러 번 전해드렸는데요.
결국, 강원도교육청이 교복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와이셔츠와 자켓에 바지나 치마를 받쳐입는 정장 형태의 교복.
학생들은 불편해서 안 입고, 학부모들은 비싼 교복이 아까워서 불만이었습니다.
실제로 강원도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를 조사해보니, 정장형 교복은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 선호도가 10%대에 그쳤습니다.
대신 학생의 절반 이상은 편한 사복을 원했습니다.
학부모와 교원은 70% 넘게 편한 형태로 바꾼 생활형 교복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승진/강원도의원 : "(정장형 교복은) '불편하다' 라고 구성원들이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품질력이라든가 소재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활동성이 있는 부분으로."]
하지만 현실에선 여전히 정장형 교복이 주류입니다.
강원도 학교 280여 곳 가운데 사복을 입는 학교는 10%가 안됩니다.
생활형 교복 착용률은 동복은 12% 하복은 40% 정도입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이 간소하고, 편한 교복입기를 추진합니다.
교복 구성 품목 가운데 불편한 자켓이나 불필요한 넥타이 등을 최대한 뺄 수 있게 합니다.
교복 형태도 티셔츠나 점퍼로 편하게 바꾸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주관 구매 매뉴얼도 바꾸고 홍보도 강화합니다.
관건은 실제 학교에서 변화를 얼마나 받아들이냐는 겁니다.
교복 선택이 학교장 재량이기 때문입니다.
[전선미/강원도교육청 복지환경팀장 : "문제는 의지라고 보고 있어요. 아이들이 편하게 입고, 수업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만 아이들이 많이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원되는 교복비는 한 해 80억 원 정도.
교복이 더는 외면받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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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형태의 학교 교복, 답답하고 불편해 학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소식, 여러 번 전해드렸는데요.
결국, 강원도교육청이 교복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와이셔츠와 자켓에 바지나 치마를 받쳐입는 정장 형태의 교복.
학생들은 불편해서 안 입고, 학부모들은 비싼 교복이 아까워서 불만이었습니다.
실제로 강원도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를 조사해보니, 정장형 교복은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 선호도가 10%대에 그쳤습니다.
대신 학생의 절반 이상은 편한 사복을 원했습니다.
학부모와 교원은 70% 넘게 편한 형태로 바꾼 생활형 교복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승진/강원도의원 : "(정장형 교복은) '불편하다' 라고 구성원들이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품질력이라든가 소재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활동성이 있는 부분으로."]
하지만 현실에선 여전히 정장형 교복이 주류입니다.
강원도 학교 280여 곳 가운데 사복을 입는 학교는 10%가 안됩니다.
생활형 교복 착용률은 동복은 12% 하복은 40% 정도입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이 간소하고, 편한 교복입기를 추진합니다.
교복 구성 품목 가운데 불편한 자켓이나 불필요한 넥타이 등을 최대한 뺄 수 있게 합니다.
교복 형태도 티셔츠나 점퍼로 편하게 바꾸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주관 구매 매뉴얼도 바꾸고 홍보도 강화합니다.
관건은 실제 학교에서 변화를 얼마나 받아들이냐는 겁니다.
교복 선택이 학교장 재량이기 때문입니다.
[전선미/강원도교육청 복지환경팀장 : "문제는 의지라고 보고 있어요. 아이들이 편하게 입고, 수업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만 아이들이 많이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원되는 교복비는 한 해 80억 원 정도.
교복이 더는 외면받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정장 형태의 학교 교복, 답답하고 불편해 학생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소식, 여러 번 전해드렸는데요.
결국, 강원도교육청이 교복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와이셔츠와 자켓에 바지나 치마를 받쳐입는 정장 형태의 교복.
학생들은 불편해서 안 입고, 학부모들은 비싼 교복이 아까워서 불만이었습니다.
실제로 강원도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를 조사해보니, 정장형 교복은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 선호도가 10%대에 그쳤습니다.
대신 학생의 절반 이상은 편한 사복을 원했습니다.
학부모와 교원은 70% 넘게 편한 형태로 바꾼 생활형 교복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승진/강원도의원 : "(정장형 교복은) '불편하다' 라고 구성원들이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품질력이라든가 소재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활동성이 있는 부분으로."]
하지만 현실에선 여전히 정장형 교복이 주류입니다.
강원도 학교 280여 곳 가운데 사복을 입는 학교는 10%가 안됩니다.
생활형 교복 착용률은 동복은 12% 하복은 40% 정도입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이 간소하고, 편한 교복입기를 추진합니다.
교복 구성 품목 가운데 불편한 자켓이나 불필요한 넥타이 등을 최대한 뺄 수 있게 합니다.
교복 형태도 티셔츠나 점퍼로 편하게 바꾸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주관 구매 매뉴얼도 바꾸고 홍보도 강화합니다.
관건은 실제 학교에서 변화를 얼마나 받아들이냐는 겁니다.
교복 선택이 학교장 재량이기 때문입니다.
[전선미/강원도교육청 복지환경팀장 : "문제는 의지라고 보고 있어요. 아이들이 편하게 입고, 수업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만 아이들이 많이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지원되는 교복비는 한 해 80억 원 정도.
교복이 더는 외면받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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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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