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달군 부산의 영웅들, “시민들에게 감사”

입력 2024.08.19 (19:22) 수정 2024.08.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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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여운은 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 출신의 선수들도 훌륭한 성적을 거뒀는데요.

올림픽에 출전한 부산 출신 영웅들이 부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경기 소회를 전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4 파리올림픽에서 '종합 8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우리나라 대표팀.

여기에는 부산 출신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3연패를 한 동의대 출신의 구본길 선수와 도경동 선수, "부산 출신이라는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합니다.

[구본길/펜싱 금메달리스/동의대 졸업 : "제가 베풀 수 있는 것은 올림픽 나가서 메달 따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하다 보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나지 않았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도경동/펜싱 금메달리스트/동의대 졸업 : "동의대 출신이라는 마음가짐이 한켠에 계속 있었는데 이렇게 부산을 빛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산에서는 8개 종목에 2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부산 출신 선수들은 다음 대회를 기약했습니다.

[김수현/역도 국가대표/부산시청 : "11월에 세계 선수권 대회도 있어서 이번 올림픽을 과정으로 삼아서 그때 또 완벽한 선수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김다영/핸드볼 국가대표/부산시설공단 : "앞으로도 부산을 더 빛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여주시면 더 발전하는 핸드볼 선수가 되겠습니다."]

선수단과 부산시는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서로 기념품을 전달했습니다.

부산시는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 무대를 빛낼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이런 분들이 우리 부산에서 더 많이 발굴되고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더욱 내실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의 여운은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곽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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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달군 부산의 영웅들, “시민들에게 감사”
    • 입력 2024-08-19 19:22:08
    • 수정2024-08-19 20:14:58
    뉴스7(부산)
[앵커]

2024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여운은 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 출신의 선수들도 훌륭한 성적을 거뒀는데요.

올림픽에 출전한 부산 출신 영웅들이 부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경기 소회를 전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4 파리올림픽에서 '종합 8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우리나라 대표팀.

여기에는 부산 출신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3연패를 한 동의대 출신의 구본길 선수와 도경동 선수, "부산 출신이라는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합니다.

[구본길/펜싱 금메달리스/동의대 졸업 : "제가 베풀 수 있는 것은 올림픽 나가서 메달 따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하다 보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나지 않았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도경동/펜싱 금메달리스트/동의대 졸업 : "동의대 출신이라는 마음가짐이 한켠에 계속 있었는데 이렇게 부산을 빛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산에서는 8개 종목에 2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부산 출신 선수들은 다음 대회를 기약했습니다.

[김수현/역도 국가대표/부산시청 : "11월에 세계 선수권 대회도 있어서 이번 올림픽을 과정으로 삼아서 그때 또 완벽한 선수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김다영/핸드볼 국가대표/부산시설공단 : "앞으로도 부산을 더 빛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여주시면 더 발전하는 핸드볼 선수가 되겠습니다."]

선수단과 부산시는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서로 기념품을 전달했습니다.

부산시는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 무대를 빛낼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이런 분들이 우리 부산에서 더 많이 발굴되고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더욱 내실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의 여운은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곽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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