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응원 덕분”…부산 영웅들 ‘금의환향’

입력 2024.08.20 (07:38) 수정 2024.08.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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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에서는 부산 출신의 선수들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금메달을 거머쥔 펜싱 남자 단체전을 비롯해서 배드민턴과 수영에서도 부산지역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부산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며, 선수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4 파리올림픽에서 '종합 8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우리나라 대표팀.

여기에는 부산 출신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3연패를 한 동의대 출신의 구본길 선수와 도경동 선수, "부산 출신이라는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합니다.

[구본길/펜싱 금메달리스트/동의대 졸업 : "제가 베풀 수 있는 것은 올림픽 나가서 메달 따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하다 보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나지 않았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도경동/펜싱 금메달리스트/동의대 졸업 : "동의대 출신이라는 마음가짐이 한켠에 계속 있었는데 이렇게 부산을 빛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산에서는 8개 종목에 2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부산 출신 선수들은 다음 대회를 기약했습니다.

[김수현/역도 국가대표/부산시청 : "11월에 세계 선수권 대회도 있어서 이번 올림픽을 과정으로 삼아서 그때 또 완벽한 선수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김다영/핸드볼 국가대표/부산시설공단 : "앞으로도 부산을 더 빛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여주시면 더 발전하는 핸드볼 선수가 되겠습니다."]

선수단과 부산시는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서로 기념품을 전달했습니다.

부산시는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 무대를 빛낼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이런 분들이 우리 부산에서 더 많이 발굴되고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더욱 내실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의 여운은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곽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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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응원 덕분”…부산 영웅들 ‘금의환향’
    • 입력 2024-08-20 07:38:17
    • 수정2024-08-20 08: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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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에서는 부산 출신의 선수들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금메달을 거머쥔 펜싱 남자 단체전을 비롯해서 배드민턴과 수영에서도 부산지역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부산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며, 선수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4 파리올림픽에서 '종합 8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우리나라 대표팀.

여기에는 부산 출신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3연패를 한 동의대 출신의 구본길 선수와 도경동 선수, "부산 출신이라는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합니다.

[구본길/펜싱 금메달리스트/동의대 졸업 : "제가 베풀 수 있는 것은 올림픽 나가서 메달 따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하다 보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나지 않았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도경동/펜싱 금메달리스트/동의대 졸업 : "동의대 출신이라는 마음가짐이 한켠에 계속 있었는데 이렇게 부산을 빛낼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산에서는 8개 종목에 2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부산 출신 선수들은 다음 대회를 기약했습니다.

[김수현/역도 국가대표/부산시청 : "11월에 세계 선수권 대회도 있어서 이번 올림픽을 과정으로 삼아서 그때 또 완벽한 선수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김다영/핸드볼 국가대표/부산시설공단 : "앞으로도 부산을 더 빛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여주시면 더 발전하는 핸드볼 선수가 되겠습니다."]

선수단과 부산시는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서로 기념품을 전달했습니다.

부산시는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 무대를 빛낼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이런 분들이 우리 부산에서 더 많이 발굴되고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더욱 내실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의 여운은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곽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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