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가구공장 화재로 한때 대응 2단계…차량 화재도 잇따라
입력 2024.08.20 (10:04)
수정 2024.08.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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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 김포에선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고 직원들이 대피했습니다.
차량 화재도 잇따랐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화염이 공장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소방 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경기 김포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신고 접수 20여 분만에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할 정도로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신석균/김포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가구 공장 특성상 가구가 많이 적재되어 있었고 또한 공장들이 인접해 건축이 되어 있어서 연소 확대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 있던 물건들이 불에 탔고, 기숙사에 있던 직원 14명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이태진/화재 공장 직원 : "기숙사 앞에 거기까지 번질까 봐 저희도 가서 짐 빨리 챙기고…."]
밤사이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엔 인천의 한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차량에서, 대전에선 빌라 주차장에 세워 둔 승용차에서 불이 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둘 다 전기차는 아닌 걸로 알려졌지만, 최근 있었던 인천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익명 시청자 : "그래서 저도 거기 먼저 서계신분한테 여쭤봤을 때 '혹시 전기차 화재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그러셔서 '아 그렇구나' 했죠."]
대한항공 런던발 인천행 항공기가 런던 현지에서 21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 330여 명이 큰 불편을 겪는 일도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이륙을 준비 중이던 항공기와 기내식 차량이 접촉해 손상을 입었다"며, 구체적인 보상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제공:인천소방본부·대전동부소방서/시청자:송영훈
어젯밤 경기 김포에선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고 직원들이 대피했습니다.
차량 화재도 잇따랐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화염이 공장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소방 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경기 김포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신고 접수 20여 분만에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할 정도로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신석균/김포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가구 공장 특성상 가구가 많이 적재되어 있었고 또한 공장들이 인접해 건축이 되어 있어서 연소 확대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 있던 물건들이 불에 탔고, 기숙사에 있던 직원 14명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이태진/화재 공장 직원 : "기숙사 앞에 거기까지 번질까 봐 저희도 가서 짐 빨리 챙기고…."]
밤사이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엔 인천의 한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차량에서, 대전에선 빌라 주차장에 세워 둔 승용차에서 불이 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둘 다 전기차는 아닌 걸로 알려졌지만, 최근 있었던 인천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익명 시청자 : "그래서 저도 거기 먼저 서계신분한테 여쭤봤을 때 '혹시 전기차 화재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그러셔서 '아 그렇구나' 했죠."]
대한항공 런던발 인천행 항공기가 런던 현지에서 21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 330여 명이 큰 불편을 겪는 일도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이륙을 준비 중이던 항공기와 기내식 차량이 접촉해 손상을 입었다"며, 구체적인 보상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제공:인천소방본부·대전동부소방서/시청자: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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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가구공장 화재로 한때 대응 2단계…차량 화재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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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20 10:04:34
- 수정2024-08-20 10:20:41
[앵커]
어젯밤 경기 김포에선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고 직원들이 대피했습니다.
차량 화재도 잇따랐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화염이 공장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소방 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경기 김포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신고 접수 20여 분만에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할 정도로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신석균/김포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가구 공장 특성상 가구가 많이 적재되어 있었고 또한 공장들이 인접해 건축이 되어 있어서 연소 확대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 있던 물건들이 불에 탔고, 기숙사에 있던 직원 14명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이태진/화재 공장 직원 : "기숙사 앞에 거기까지 번질까 봐 저희도 가서 짐 빨리 챙기고…."]
밤사이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엔 인천의 한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차량에서, 대전에선 빌라 주차장에 세워 둔 승용차에서 불이 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둘 다 전기차는 아닌 걸로 알려졌지만, 최근 있었던 인천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익명 시청자 : "그래서 저도 거기 먼저 서계신분한테 여쭤봤을 때 '혹시 전기차 화재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그러셔서 '아 그렇구나' 했죠."]
대한항공 런던발 인천행 항공기가 런던 현지에서 21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 330여 명이 큰 불편을 겪는 일도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이륙을 준비 중이던 항공기와 기내식 차량이 접촉해 손상을 입었다"며, 구체적인 보상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제공:인천소방본부·대전동부소방서/시청자:송영훈
어젯밤 경기 김포에선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한때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고 직원들이 대피했습니다.
차량 화재도 잇따랐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화염이 공장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소방 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경기 김포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신고 접수 20여 분만에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할 정도로 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신석균/김포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가구 공장 특성상 가구가 많이 적재되어 있었고 또한 공장들이 인접해 건축이 되어 있어서 연소 확대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 있던 물건들이 불에 탔고, 기숙사에 있던 직원 14명은 인근 마을회관으로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이태진/화재 공장 직원 : "기숙사 앞에 거기까지 번질까 봐 저희도 가서 짐 빨리 챙기고…."]
밤사이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엔 인천의 한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차량에서, 대전에선 빌라 주차장에 세워 둔 승용차에서 불이 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둘 다 전기차는 아닌 걸로 알려졌지만, 최근 있었던 인천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익명 시청자 : "그래서 저도 거기 먼저 서계신분한테 여쭤봤을 때 '혹시 전기차 화재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그러셔서 '아 그렇구나' 했죠."]
대한항공 런던발 인천행 항공기가 런던 현지에서 21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 330여 명이 큰 불편을 겪는 일도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이륙을 준비 중이던 항공기와 기내식 차량이 접촉해 손상을 입었다"며, 구체적인 보상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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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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