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광복회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확인 중”

국가보훈부는 지난 15일 광복회가 정부 행사와 별도로 연 광복절 기념식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훈부 관계자는 당시 행사에서 '대통령은 물러나라'고 말한 김갑년 광복회 독립영웅아카데미 단장의 축사와 야당 정치인 100여 명이 참여한 전후 사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정치적이라고 매도하는 자체가 정치적"이라며 "정치 문제로 비화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