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CCTV로 본 광주·전남 태풍 상황은?

다음은 재난감시 CCTV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태풍 대비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밤 태풍이 가장 가깝게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신안 흑산도인데요, 전라남도 CCTV를 통해 보고 계십니다.

이미 태풍주의보가 발표됐고요.

밤 9시에 태풍이 가장 가깝게, 40킬로미터까지 접근하는 지역입니다.

아직까지 화면상으로 바람 등 크게 안 보이지만 피항한 선박이 눈에 띕니다.

강한 바람에 대비해서 선박 고정 작업이 끝난 걸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서해 최남단에 있는 신안 가거도로 가보겠습니다.

이동 경로상 태풍의 바로 왼쪽에 있는 곳인데, 흑산도보다 잠시 뒤인 밤 8시에 태풍이 40km까지 근접하는 지역입니다.

태풍의 위력이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다지만 파도가 보이고 바람이 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목포 북항, KBS 재난감시 CCTV 통해 보고 계십니다.

목포에는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주의보 내려져 있는데, 선박들도 안전하게 피해 있는 모습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살 흐름 평소보다 빠른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남해안의 완도 명사십리해변, 전라남도 CCTV 통해 보고 계시고요.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지만 태풍이 근접하는 만큼 인적은 잘 안 보입니다.

파도도 강하게 치고 있고 완도 앞바다인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까지 태풍주의보 내려져 있는 만큼 해안가 주민들 이동 삼가고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CCTV 통해 광주전남 상황 살펴봤는데요.

태풍 소식은 잠시 뒤 새로운 내용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