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 강원 간호사·의료기사, 23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 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강원지부가 이달(8월) 23일까지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 조합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벌입니다.

이들은 임금 인상과 진료 정상화, 불법 의료 근절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원들은 병원 측과 합의가 결렬되면 파업 투표 결과에 따라 이달(8월) 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방통위, 춘천서 비상방송 제작·송출 실제 훈련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20일), 춘천시 서면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을지 훈련의 하나로 비상방송 제작·송출 실제 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에서는 적의 공격으로 KBS 춘천방송총국 시설이 파괴된 상황을 가정하고, 미디어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비상 방송을 제작·송출하는 과정 전반에 대한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전자칠판 감사 재심 부적절”…교육청 “문제없어”

강원교육연대와 강원평화경제연구소, 정의당 강원도당은 오늘(20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5월 전자 칠판 감사 결과에서 나왔던 중대한 지적 사항들이 빠지는 등 강원도 감사위원회의 감사 재심 처분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특정 감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나왔다며, 내년에 전자칠판을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원, 올해 첫 벼 베기 시작…‘철기50’ 품종 수확

철원의 올해 첫 벼 베기가 오늘(20일) 철원 46개 농가에서 시작됐습니다.

수확 품종은 철원군농업기술센터가 자체 육종한 '철기50' 품종입니다.

철기50 품종은 올해 철원지역 46헥타르에서 375톤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확된 쌀은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친 후 10킬로그램 단위로 포장돼 추석맞이 햅쌀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해외 유학생 유치 베트남 업무 협약 무산…9월 재추진

강원도교육청은 이달(8월) 중에 베트남 하띤성, 다낭시와 해외 유학생 유치 업무 협약을 맺으려 했지만, 현지 베트남 당국과의 의견 차이가 발생해 업무 협의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9월) 이후 업무 협약을 재추진해, 내년에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에 베트남 유학생 4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이상 기후’ 실물경제 영향 지수, 강원 전국 최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상기후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도의 '이상기후지수'는 2.59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이상기후는 강원 농림어업과 건설업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기후지수'는 이상고온과 가뭄 등 5개 요인을 기준으로 이상기후가 얼마나 심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