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불법 이주민 추방 늘리겠다”

입력 2024.08.22 (15:24) 수정 2024.08.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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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 영국으로 갑니다.

지난달 말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영국에선 반이민시위가 잇따랐었죠.

영국 정부가 앞으로 불법 이주민을 본국으로 더 많이 추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내무부는 현지 시각 21일, 새로운 국경 강화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망명이 불허된 신청자를 비롯해 체류 자격이 없는 이주민을 향후 6개월간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로 본국으로 추방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시마 말호트라/영국 이민·시민권부 장관 : "규칙이 시행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오랜 기간 지켜봤던 혼란에서 질서가 되돌아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앞으로 반년간 추방 규모가 14,5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무부는 7월 키어 스타머 정부 출범 이후 약 6주간 불법 이주민을 귀국시키는 항공편이 9편 운항됐고 그 중 한 대에는 200명 넘게 탑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무부는 산하 국가 범죄청에 정보관, 조사관 100여 명을 신규 배치해 밀입국 조직 범죄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노동당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총선 이후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건넌 불법 입국자는 5천 7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2022년보다는 4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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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불법 이주민 추방 늘리겠다”
    • 입력 2024-08-22 15:24:20
    • 수정2024-08-22 15: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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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영국에선 반이민시위가 잇따랐었죠.

영국 정부가 앞으로 불법 이주민을 본국으로 더 많이 추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내무부는 현지 시각 21일, 새로운 국경 강화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망명이 불허된 신청자를 비롯해 체류 자격이 없는 이주민을 향후 6개월간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로 본국으로 추방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시마 말호트라/영국 이민·시민권부 장관 : "규칙이 시행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오랜 기간 지켜봤던 혼란에서 질서가 되돌아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앞으로 반년간 추방 규모가 14,5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무부는 7월 키어 스타머 정부 출범 이후 약 6주간 불법 이주민을 귀국시키는 항공편이 9편 운항됐고 그 중 한 대에는 200명 넘게 탑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무부는 산하 국가 범죄청에 정보관, 조사관 100여 명을 신규 배치해 밀입국 조직 범죄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노동당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총선 이후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건넌 불법 입국자는 5천 7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2022년보다는 4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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