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라져 가는 숲’을 살리자!

입력 2024.08.26 (12:48) 수정 2024.08.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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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쿠르드 자치구에서는 사라진 숲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사르치나르의 식물 묘목장.

수백 그루의 어린나무들이 뜨거운 태양을 막아주는 보호막 아래 자라나고 있습니다.

[아디이스 알리/참나무 심기 캠페인 관리자 : "대부분이 참나무입니다. 참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물이 덜 필요하고 고온에 강하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맞서기 가장 좋은 나무 중 하나이기도 하고, 특히 쿠르디스탄 지역의 환경에 잘 맞기 때문입니다."]

쿠르드 지역은 이라크 삼림의 90%가 서식하는데요.

사막화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으로 꼽힙니다.

유엔세계식량기구는 기후변화와 강수량 감소, 삼림벌채로 지난 70년 동안 이 지역 숲의 절반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즈마일/쿠르디스탄 산림청 : "1990년대 중반 쿠르디스탄 지역에 경제 위기가 있었고, 사람들은 난방 기름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불법 벌목에 의존했고, 천연림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유엔은 앞으로 5년 동안 3,80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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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사라져 가는 숲’을 살리자!
    • 입력 2024-08-26 12:48:07
    • 수정2024-08-26 13:01:38
    뉴스 12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에서는 사라진 숲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사르치나르의 식물 묘목장.

수백 그루의 어린나무들이 뜨거운 태양을 막아주는 보호막 아래 자라나고 있습니다.

[아디이스 알리/참나무 심기 캠페인 관리자 : "대부분이 참나무입니다. 참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물이 덜 필요하고 고온에 강하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맞서기 가장 좋은 나무 중 하나이기도 하고, 특히 쿠르디스탄 지역의 환경에 잘 맞기 때문입니다."]

쿠르드 지역은 이라크 삼림의 90%가 서식하는데요.

사막화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으로 꼽힙니다.

유엔세계식량기구는 기후변화와 강수량 감소, 삼림벌채로 지난 70년 동안 이 지역 숲의 절반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즈마일/쿠르디스탄 산림청 : "1990년대 중반 쿠르디스탄 지역에 경제 위기가 있었고, 사람들은 난방 기름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불법 벌목에 의존했고, 천연림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유엔은 앞으로 5년 동안 3,80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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