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중국 vs 필리핀 남중국해 암초서 또 충돌

입력 2024.08.26 (15:27) 수정 2024.08.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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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중인 중국과 필리핀이 이 인근에서 또다시 물리적으로 충돌했습니다.

한 선박에 다른 배가 다가와 부딪칩니다.

중국 해경은 어제 낮 두시쯤 필리핀 3002호 선박이 통제를 거부하고 정상적으로 법 집행 중인 중국 21551 함정을 고의로 들이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CCTV 방송/25일 :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에 있습니다. 침해와 도발을 즉시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결과를 감수해야 합니다."]

필리핀은 중국이 어민들에 대한 물자 보급을 방해하며 물대포를 사용하는 등 공격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중국과 필리핀이 사비나 암초 인근 해역에서 충돌한 것은 지난 19일 이후 엿새 만입니다.

당시 중국 해경국은 필리핀 해경선 두 척이 사비나 암초 해역에 불법 침입했고, 이 가운데 한 척이 자국 선박에 고의로 충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999년 필리핀은 낡은 상륙함 1척을 이 해역에 좌초시킨 뒤 10명 안팎의 해병대원을 상주시키며 주기적으로 물자를 공급해왔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90%를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하며 필리핀군의 물자 보급을 방해하면서 충돌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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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26 15: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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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은 어제 낮 두시쯤 필리핀 3002호 선박이 통제를 거부하고 정상적으로 법 집행 중인 중국 21551 함정을 고의로 들이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CCTV 방송/25일 :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에 있습니다. 침해와 도발을 즉시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결과를 감수해야 합니다."]

필리핀은 중국이 어민들에 대한 물자 보급을 방해하며 물대포를 사용하는 등 공격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중국과 필리핀이 사비나 암초 인근 해역에서 충돌한 것은 지난 19일 이후 엿새 만입니다.

당시 중국 해경국은 필리핀 해경선 두 척이 사비나 암초 해역에 불법 침입했고, 이 가운데 한 척이 자국 선박에 고의로 충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999년 필리핀은 낡은 상륙함 1척을 이 해역에 좌초시킨 뒤 10명 안팎의 해병대원을 상주시키며 주기적으로 물자를 공급해왔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90%를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하며 필리핀군의 물자 보급을 방해하면서 충돌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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