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반도체·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5년간 30조원 투자”

입력 2024.08.26 (17:24) 수정 2024.08.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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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부가 미래 성장 동력과 기술 안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기술주권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6일) 오후 3시에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에 5년동안 30조원 이상을 지원합니다. 중소벤처 R&D도 신규과제 절반 이상을 12대 전략기술 등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특히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기술 같은 3대 게임체인저 분야의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달착륙선 개발, AI 반도체 활용 K-클라우드 같은 10대 국가전략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도 2033년까지 누적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첨단로봇·제조. 수소 등 핵심 연구개발 공백분야에 대한 신규사업도 추가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고난도 기술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술 고도화를 위해 민관협력 R&D를 확대하고, 국가전략기술 분야 정책금융과 모태펀드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 초격차 기술선점과 경쟁력 유지에 직결되는 핵심 사업은 특별법상 ‘전략연구사업’으로 지정해 집중 지원·관리합니다. 전략연구사업으로 지정되면 전략기술 특별법에 근거해 예산 활용과 사업기관 지정, 기업 매칭 부담 완화 등이 폭넓게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 세계 선도급 기술을 현재 3개에서 6개까지 확대하고, 전략기술 기반 유니콘급 기업 15개를 신규 배출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격차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선 12대 국가전략기술 고도화를 통한 과학기술주권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과기정통부, 범부처,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에 포함된 정책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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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반도체·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5년간 30조원 투자”
    • 입력 2024-08-26 17:24:42
    • 수정2024-08-26 17:25:23
    IT·과학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부가 미래 성장 동력과 기술 안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기술주권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6일) 오후 3시에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에 5년동안 30조원 이상을 지원합니다. 중소벤처 R&D도 신규과제 절반 이상을 12대 전략기술 등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특히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기술 같은 3대 게임체인저 분야의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달착륙선 개발, AI 반도체 활용 K-클라우드 같은 10대 국가전략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도 2033년까지 누적 3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첨단로봇·제조. 수소 등 핵심 연구개발 공백분야에 대한 신규사업도 추가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고난도 기술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술 고도화를 위해 민관협력 R&D를 확대하고, 국가전략기술 분야 정책금융과 모태펀드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 초격차 기술선점과 경쟁력 유지에 직결되는 핵심 사업은 특별법상 ‘전략연구사업’으로 지정해 집중 지원·관리합니다. 전략연구사업으로 지정되면 전략기술 특별법에 근거해 예산 활용과 사업기관 지정, 기업 매칭 부담 완화 등이 폭넓게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 세계 선도급 기술을 현재 3개에서 6개까지 확대하고, 전략기술 기반 유니콘급 기업 15개를 신규 배출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격차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위해선 12대 국가전략기술 고도화를 통한 과학기술주권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과기정통부, 범부처,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에 포함된 정책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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