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육성 위해 종합사격장 건립해야”…한 목소리

입력 2024.08.26 (19:01) 수정 2024.08.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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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오예진 선수에 대한 성대한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불모지에서 쏘아 올린 기적의 금메달을 계기로 제주에 종합사격장이 조성될지 주목됩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격 오예진 선수가 제주도청을 찾았습니다.

["오예진! 오예진!"]

해군 군악대 등이 마련한 축하 공연에 파리올림픽 당시 금메달의 열기가 되살아났습니다.

제주엔 25m 화약권총 등을 훈련할 수 있는 종합시설이 없어 이미지 훈련만 하거나 방학 때마다 다른 지역 사격장을 가야만 했던 오예진 선수.

오예진 선수의 금메달을 계기로 제주도가 공식 입장을 처음 밝혔습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오예진 선수의 금메달이 후배들에게 희망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의회와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2026년 종합 전국 체전 대비도 중요하지만 또 장기적인 목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격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우리 아이들이 열정을 다해 진출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한 번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제주도가 전남과 창원 등 전국의 종합사격장 3곳을 현장 방문한 가운데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상봉/제주도의회 의장 : "제2, 제3의 꿈나무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종합 사격장 건립을 위하여 오영훈 도지사님과 함께 더욱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폐교 부지 활용 등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폐교자리들이 꽤 있거든요. 사격장도 교육 기반시설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격 불모지에서 쏘아 올린 기적의 금메달.

앞으로도 희망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제주도의 손에 달렸습니다.

[오예진/파리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온다면 사격장에도 좋은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 꿈나무들을 육성 하기에는 충분히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꼭 설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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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나무 육성 위해 종합사격장 건립해야”…한 목소리
    • 입력 2024-08-26 19:01:35
    • 수정2024-08-26 21:58:13
    뉴스7(제주)
[앵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오예진 선수에 대한 성대한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불모지에서 쏘아 올린 기적의 금메달을 계기로 제주에 종합사격장이 조성될지 주목됩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격 오예진 선수가 제주도청을 찾았습니다.

["오예진! 오예진!"]

해군 군악대 등이 마련한 축하 공연에 파리올림픽 당시 금메달의 열기가 되살아났습니다.

제주엔 25m 화약권총 등을 훈련할 수 있는 종합시설이 없어 이미지 훈련만 하거나 방학 때마다 다른 지역 사격장을 가야만 했던 오예진 선수.

오예진 선수의 금메달을 계기로 제주도가 공식 입장을 처음 밝혔습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오예진 선수의 금메달이 후배들에게 희망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의회와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2026년 종합 전국 체전 대비도 중요하지만 또 장기적인 목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격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우리 아이들이 열정을 다해 진출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한 번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제주도가 전남과 창원 등 전국의 종합사격장 3곳을 현장 방문한 가운데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상봉/제주도의회 의장 : "제2, 제3의 꿈나무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종합 사격장 건립을 위하여 오영훈 도지사님과 함께 더욱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폐교 부지 활용 등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폐교자리들이 꽤 있거든요. 사격장도 교육 기반시설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격 불모지에서 쏘아 올린 기적의 금메달.

앞으로도 희망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제주도의 손에 달렸습니다.

[오예진/파리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온다면 사격장에도 좋은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 꿈나무들을 육성 하기에는 충분히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꼭 설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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