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트램’ 제작 착수…대전 도심 달릴 모습은?

입력 2024.08.26 (19:37) 수정 2024.08.26 (1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계획 수립 28년 만에 사실상 첫 삽을 떴습니다.

2호선에 투입될 수소 전기 트램이 제작에 들어간 건데요.

대전 도심을 달리게 될 트램이 어떤 모습일지 성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에 도입될 예정인 '수소 전기 트램'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울산에서 성능 검증이 진행됐는데, 실제 운행에 투입될 차량이 오는 10월 노선 공사를 앞두고 마침내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이 수립된 게 1996년이니까 28년이 됐습니다.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수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요."]

대전에 도입될 트램은 전력 공급선이 필요 없는 완전 무가선 방식.

한 차례 수소 충전으로 2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폭 2.65m, 높이 4m에 한 대당 길이 35m로 최대 305명을 태우고 시속 7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첨단 기술도 적용돼 운행 중 전기를 생산하며 미세먼지도 정화합니다.

차량 측면에는 투명 OLED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특히 배터리 화재에 대비해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원상/현대로템 상무 : "비록 가격은 비싸지만, 화재 염려가 없고 안정성이 확보된 LTO 배터리, 즉 리튬 티탄산 배터리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제작사는 내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개통 목표인 2028년까지 차례로 트램 34대를 제작해 대전시에 납품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소트램’ 제작 착수…대전 도심 달릴 모습은?
    • 입력 2024-08-26 19:37:02
    • 수정2024-08-26 19:56:37
    뉴스7(청주)
[앵커]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계획 수립 28년 만에 사실상 첫 삽을 떴습니다.

2호선에 투입될 수소 전기 트램이 제작에 들어간 건데요.

대전 도심을 달리게 될 트램이 어떤 모습일지 성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에 도입될 예정인 '수소 전기 트램'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울산에서 성능 검증이 진행됐는데, 실제 운행에 투입될 차량이 오는 10월 노선 공사를 앞두고 마침내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이 수립된 게 1996년이니까 28년이 됐습니다.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수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요."]

대전에 도입될 트램은 전력 공급선이 필요 없는 완전 무가선 방식.

한 차례 수소 충전으로 2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폭 2.65m, 높이 4m에 한 대당 길이 35m로 최대 305명을 태우고 시속 7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첨단 기술도 적용돼 운행 중 전기를 생산하며 미세먼지도 정화합니다.

차량 측면에는 투명 OLED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특히 배터리 화재에 대비해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원상/현대로템 상무 : "비록 가격은 비싸지만, 화재 염려가 없고 안정성이 확보된 LTO 배터리, 즉 리튬 티탄산 배터리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제작사는 내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개통 목표인 2028년까지 차례로 트램 34대를 제작해 대전시에 납품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