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부상에 우는 KIA…에이스 없이 어떻게?

입력 2024.08.26 (19:39) 수정 2024.09.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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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 동안의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시즌 70승에 선착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선 KIA의 대형 악재가 터졌습니다.

지금 에이스 투수 제임스 네일이 부상을 입었는데 상태가 어떻습니까?

[기자]

많은 분들 부상 장면을 보고 깜짝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토요일 NC와의 경기 6회 초, 첫 타자 데이비슨 선수의 타구에 턱을 바로 맞았고요.

얼굴을 감싸쥐고 덕아웃으로 뛰어들어갔던 네일 선수 턱 골절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제 고정 수술을 받기는 했는데 28일, 내달 28일 시즌이 종료가 되는데요.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일단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포스트 시즌도 쉽지 않을 수 있는 불투명한 그런 상황입니다.

KIA 입장에서는 일단 네일 선수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고요.

KIA 입장에서는 정말 대형 악재인 게 올 시즌 내내 선발진 부상에 시달렸었는데요.

윌 크로우, 이의리 선수는 팔꿈치 수술 받으면서 전반기 일찍 시즌을 마무리를 했었고, 윤영철 선수도 척추피로골절로 지금 재활하고 있습니다.

KIA가 시즌을 시작하면서 출발했던 선발진에서 지금 유일하게 양현종 선수 혼자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으로 마운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 같은데 그나마 좀 위안이 되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초창기 선발 구상에서 유일하게 남은 양현종 선수가 KBO리그 최다 탈삼진이 대기록을 세웠군요.

[기자]

8월 21일 롯데전이 기록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첫 타자 황성빈 선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시즌 100번째 탈삼진, 역대 세 번째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만들어냈고요.

2회에는 나승엽을 상대로 해 삼진을 잡아 내면서 송진우의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3회에는 윤동희 선수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2,049번째 탈삼진과 함께 KBO리그 최다 탈삼진 새 주인공이 됐고요.

이날 7개의 삼진을 추가 했었는데 양현종 선수 앞으로 만들어내는, 뽑아내는 삼진은 모두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이 기록을 달성하고 나서 양현종 선수 덤덤한 소감을 밝혔었는데요.

탈삼진 기록은 언젠가는 이룰 기록이라고 생각했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요.

다음 목표 그리고 가장 원하는 목표를 이야기했는데 바로 170이닝입니다.

10시즌 연속 170이닝 이제 26이닝이 남았는데요.

양현종 선수 그 기록을 달성하고 나면 스스로도 많이 뿌듯할 것 같다면서 다음 목표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희비가 엇갈린 분위기 속에서 지난주 KIA가 롯데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온 반면 NC 상대로는 성적이 좋지 못했군요.

지난주 성적 정리해 주시죠.

[기자]

일단 롯데와의 첫 경기 KIA가 역전에 성공한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고요.

다음 날에는 기아가 반대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서 롯데 징크스에 KIA가 우는 것 같았지만 다행히 비가 그쳤고 이 경기에서 선수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승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롯데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소크라테스 선수 8회 결승타를 만들어내면서 이 경기도 뒤집으면서 승리를 가져왔는데요.

하지만 6연승 분위기를 NC에게 잇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NC와의 첫 경기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이날 17실점을 하면서 패배가 기록됐고요.

어제 경기에서도 초반 김휘집 선수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초반 싸움에서 밀리면서 패배 기록이 되면서 3승 2패, 2위 삼성과는 5경기 반차가 됐습니다.

[앵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데 이런 상황에서 내일부터 이어질 경기가 KIA 입장에서는 더 중요해졌습니다.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는 SSG와 홈 3연전 그리고 2위 삼성과의 맞대결도 예고돼 있군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SSG에게는 올 시즌 약세, 4승 8패를 기록하고 있고요.

삼성은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강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마운드 상황이 좋지 못한 게 네일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고 불펜진에서도 지금 부상 이탈자가 있는데요.

최지민과 장현식 선수가 지난주 엔트리에서 말소가 됐는데 장현식 선수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한 10일 정도 쉬고 복귀할 예정인데요.

최지민 선수는 복사근 부상 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요.

초반 필승조 역할을 해줬던 최지민 선수 공백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무리 정해영 선수가 뒷심 싸움을 잘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오승환 선수도 이번 주 복귀를 해서 다시 세이브 수확에 나서게 되는데 어느 선수가 그 세이브를 더 가져가느냐에 따라서 팀의 순위 승수도 달라지기 때문에 두 선수의 활약이 중요할 것 같고요.

또 투타 베테랑에 시선이 쏠리게 되는데 최형우 선수 부상으로 잠시 빠져 있었는데 주말 두산과 퓨처스리그 경기, 3경기 출전하면서 복귀를 위한 움직임 마무리를 해놨습니다.

여기에 양현종 선수가 내일 선발로 출격해서 엘리아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데요.

마운드 위기 상황에서 양현종 선수 어떤 스타트를 끊어주느냐 이 부분도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1, 2위 팀 간의 수문장 사이의 '마무리 왕' 대결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는 만큼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프로축구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광주 FC가 김판곤 감독으로 새 판을 짠 울산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연패를 기록했는데 점유율에서는 앞섰는데 결국 승리는 내주고 말았군요.

[기자]

앞서 울산에게 연승을 이어왔던 광주인데요.

새 판을 짠 울산에게 연달아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그리고 리그 경기가 펼쳐졌는데 두 경기에서 모두 0 대 1 패가 기록됐고요.

광주를 울린 선수, 울산의 야고 선수였습니다.

일단 코리아컵 1차전 승부에서는 후반 10분에 야고 선수에게 골을 허용했고요.

어제 경기에서도 야고 선수 후반 41분에 골을 넣었고요.

광주 FC가 전반적으로 경기 점유율 68% 가져오는 활약을 했지만 골대 불운도 있었고 상대 골키퍼 조현우 선수의 좋은 수비에 막히면서 결국 승점 3점은 울산이 가져갔습니다.

광주 코리아컵과 또 파이널A를 동시에 노리겠다는 계획이 아쉬운 실패로 끝났고요.

일단 28일에는 코리아컵 원정 경기 마지막 승부가 펼쳐지게 되고 9월 1일에는 대전과의 리그 경기가 펼쳐지게 되는데요.

코리아컵 결승을 위해서는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합니다.

두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하는 광주인데요.

이 총력전 어떤 승부로 마무리할지 지켜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스포츠 소식은 여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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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6 19:39:33
    • 수정2024-09-23 21:06:29
    뉴스7(광주)
[앵커]

한 주 동안의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시즌 70승에 선착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선 KIA의 대형 악재가 터졌습니다.

지금 에이스 투수 제임스 네일이 부상을 입었는데 상태가 어떻습니까?

[기자]

많은 분들 부상 장면을 보고 깜짝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토요일 NC와의 경기 6회 초, 첫 타자 데이비슨 선수의 타구에 턱을 바로 맞았고요.

얼굴을 감싸쥐고 덕아웃으로 뛰어들어갔던 네일 선수 턱 골절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제 고정 수술을 받기는 했는데 28일, 내달 28일 시즌이 종료가 되는데요.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일단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포스트 시즌도 쉽지 않을 수 있는 불투명한 그런 상황입니다.

KIA 입장에서는 일단 네일 선수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고요.

KIA 입장에서는 정말 대형 악재인 게 올 시즌 내내 선발진 부상에 시달렸었는데요.

윌 크로우, 이의리 선수는 팔꿈치 수술 받으면서 전반기 일찍 시즌을 마무리를 했었고, 윤영철 선수도 척추피로골절로 지금 재활하고 있습니다.

KIA가 시즌을 시작하면서 출발했던 선발진에서 지금 유일하게 양현종 선수 혼자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으로 마운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 같은데 그나마 좀 위안이 되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초창기 선발 구상에서 유일하게 남은 양현종 선수가 KBO리그 최다 탈삼진이 대기록을 세웠군요.

[기자]

8월 21일 롯데전이 기록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첫 타자 황성빈 선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시즌 100번째 탈삼진, 역대 세 번째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만들어냈고요.

2회에는 나승엽을 상대로 해 삼진을 잡아 내면서 송진우의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3회에는 윤동희 선수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2,049번째 탈삼진과 함께 KBO리그 최다 탈삼진 새 주인공이 됐고요.

이날 7개의 삼진을 추가 했었는데 양현종 선수 앞으로 만들어내는, 뽑아내는 삼진은 모두 기록으로 남게 됩니다.

이 기록을 달성하고 나서 양현종 선수 덤덤한 소감을 밝혔었는데요.

탈삼진 기록은 언젠가는 이룰 기록이라고 생각했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요.

다음 목표 그리고 가장 원하는 목표를 이야기했는데 바로 170이닝입니다.

10시즌 연속 170이닝 이제 26이닝이 남았는데요.

양현종 선수 그 기록을 달성하고 나면 스스로도 많이 뿌듯할 것 같다면서 다음 목표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희비가 엇갈린 분위기 속에서 지난주 KIA가 롯데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온 반면 NC 상대로는 성적이 좋지 못했군요.

지난주 성적 정리해 주시죠.

[기자]

일단 롯데와의 첫 경기 KIA가 역전에 성공한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고요.

다음 날에는 기아가 반대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서 롯데 징크스에 KIA가 우는 것 같았지만 다행히 비가 그쳤고 이 경기에서 선수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승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롯데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소크라테스 선수 8회 결승타를 만들어내면서 이 경기도 뒤집으면서 승리를 가져왔는데요.

하지만 6연승 분위기를 NC에게 잇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NC와의 첫 경기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이날 17실점을 하면서 패배가 기록됐고요.

어제 경기에서도 초반 김휘집 선수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초반 싸움에서 밀리면서 패배 기록이 되면서 3승 2패, 2위 삼성과는 5경기 반차가 됐습니다.

[앵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데 이런 상황에서 내일부터 이어질 경기가 KIA 입장에서는 더 중요해졌습니다.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는 SSG와 홈 3연전 그리고 2위 삼성과의 맞대결도 예고돼 있군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SSG에게는 올 시즌 약세, 4승 8패를 기록하고 있고요.

삼성은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강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마운드 상황이 좋지 못한 게 네일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고 불펜진에서도 지금 부상 이탈자가 있는데요.

최지민과 장현식 선수가 지난주 엔트리에서 말소가 됐는데 장현식 선수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한 10일 정도 쉬고 복귀할 예정인데요.

최지민 선수는 복사근 부상 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요.

초반 필승조 역할을 해줬던 최지민 선수 공백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무리 정해영 선수가 뒷심 싸움을 잘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오승환 선수도 이번 주 복귀를 해서 다시 세이브 수확에 나서게 되는데 어느 선수가 그 세이브를 더 가져가느냐에 따라서 팀의 순위 승수도 달라지기 때문에 두 선수의 활약이 중요할 것 같고요.

또 투타 베테랑에 시선이 쏠리게 되는데 최형우 선수 부상으로 잠시 빠져 있었는데 주말 두산과 퓨처스리그 경기, 3경기 출전하면서 복귀를 위한 움직임 마무리를 해놨습니다.

여기에 양현종 선수가 내일 선발로 출격해서 엘리아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데요.

마운드 위기 상황에서 양현종 선수 어떤 스타트를 끊어주느냐 이 부분도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1, 2위 팀 간의 수문장 사이의 '마무리 왕' 대결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는 만큼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프로축구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광주 FC가 김판곤 감독으로 새 판을 짠 울산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연패를 기록했는데 점유율에서는 앞섰는데 결국 승리는 내주고 말았군요.

[기자]

앞서 울산에게 연승을 이어왔던 광주인데요.

새 판을 짠 울산에게 연달아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그리고 리그 경기가 펼쳐졌는데 두 경기에서 모두 0 대 1 패가 기록됐고요.

광주를 울린 선수, 울산의 야고 선수였습니다.

일단 코리아컵 1차전 승부에서는 후반 10분에 야고 선수에게 골을 허용했고요.

어제 경기에서도 야고 선수 후반 41분에 골을 넣었고요.

광주 FC가 전반적으로 경기 점유율 68% 가져오는 활약을 했지만 골대 불운도 있었고 상대 골키퍼 조현우 선수의 좋은 수비에 막히면서 결국 승점 3점은 울산이 가져갔습니다.

광주 코리아컵과 또 파이널A를 동시에 노리겠다는 계획이 아쉬운 실패로 끝났고요.

일단 28일에는 코리아컵 원정 경기 마지막 승부가 펼쳐지게 되고 9월 1일에는 대전과의 리그 경기가 펼쳐지게 되는데요.

코리아컵 결승을 위해서는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합니다.

두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하는 광주인데요.

이 총력전 어떤 승부로 마무리할지 지켜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스포츠 소식은 여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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