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텔레그램 딥페이크’ 긴급 회의…대책 마련 착수

입력 2024.08.27 (10:15) 수정 2024.08.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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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이 확산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방심위는 오늘(27일) 관련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 내용을 토대로 내일(28일) 전체 회의를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입니다.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방심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상 허위 조작정보와 음란물, 도박·마약 관련 등 정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기조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성적 허위 영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총 7,187건의 시정 요구를 결정했는데, 올해는 7월 말까지만 전년의 90%에 달하는 6,434건을 시정 요구 결정했습니다.

앞서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했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대중적인 공포심도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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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7 10:15:37
    • 수정2024-08-27 10:21:09
    IT·과학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이 확산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방심위는 오늘(27일) 관련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 내용을 토대로 내일(28일) 전체 회의를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입니다.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방심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상 허위 조작정보와 음란물, 도박·마약 관련 등 정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기조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성적 허위 영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총 7,187건의 시정 요구를 결정했는데, 올해는 7월 말까지만 전년의 90%에 달하는 6,434건을 시정 요구 결정했습니다.

앞서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했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대중적인 공포심도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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