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마비 원인은 ‘항공기 이륙 중 급제동’

입력 2024.08.27 (10:52) 수정 2024.08.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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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26일) 제주국제공항 마비 사태를 불러온 대한항공 항공기 고장 이유는 브레이크 파열과 타이어 파손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는 어제 오후 8시 55분 이륙을 시도하다가 갑자기 엔진 이상 경고등이 켜지면서 급제동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가속하던 중 급제동하면서 브레이크가 밀려 많은 열이 발생했고, 타이어도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엔진 이상 경고등이 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며 “급제동은 기장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대한항공 측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고장 항공기가 브레이크 파열과 타이어 파손으로 활주로에 멈춰서면서 견인하기까지 2시간 20분 가량 제주공항 활주로는 폐쇄됐습니다.

고장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0여 명은 2시간 넘게 갇혀 있었고, 다른 항공기도 29편 중 25편이 지연 운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또 국내선 3편과 국제선 1편은 아예 결항했고, 제주공항에 착륙하려던 항공편들도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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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마비 원인은 ‘항공기 이륙 중 급제동’
    • 입력 2024-08-27 10:52:26
    • 수정2024-08-27 10:58:30
    사회
어젯밤(26일) 제주국제공항 마비 사태를 불러온 대한항공 항공기 고장 이유는 브레이크 파열과 타이어 파손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는 어제 오후 8시 55분 이륙을 시도하다가 갑자기 엔진 이상 경고등이 켜지면서 급제동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가속하던 중 급제동하면서 브레이크가 밀려 많은 열이 발생했고, 타이어도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엔진 이상 경고등이 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며 “급제동은 기장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대한항공 측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고장 항공기가 브레이크 파열과 타이어 파손으로 활주로에 멈춰서면서 견인하기까지 2시간 20분 가량 제주공항 활주로는 폐쇄됐습니다.

고장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170여 명은 2시간 넘게 갇혀 있었고, 다른 항공기도 29편 중 25편이 지연 운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또 국내선 3편과 국제선 1편은 아예 결항했고, 제주공항에 착륙하려던 항공편들도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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