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펑! 호우에 튀어오른 맨홀 뚜껑

입력 2024.08.27 (12:45) 수정 2024.08.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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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호우가 내리면서 맨홀 뚜껑이 갑자기 공중으로 튀어오르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데요.

크게 다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포트]

물기둥을 뿜으며 갑자기 하늘 위로 튀어오르는 맨홀 뚜껑.

도쿄 신주쿠역 부근 인도에 설치된 맨홀 뚜껑인데요.

[나라 고이치/목격자 : "갑자기 펑펑거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처음 듣는 소리가 나서 천둥이 치는 줄 알았어요."]

다음날 사고 현장을 가보니 맨홀 뚜껑이 깨져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도 하수도국은 짧은 시간에 빗물이 대량으로 하수관으로 흘러들면 하수관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는데 이때 하수관 내 공기가 압축되면서 맨홀 쪽으로 몰리게 되고 그 결과 맨홀 뚜껑이 튀어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공기가 해머 같은 역할 하기에 '에어 해머 현상'이라 불리는데요.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하수도국측은 맨홀 뚜껑을 공기가 빠질 수 있도록 구멍이 뚫린 것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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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펑! 호우에 튀어오른 맨홀 뚜껑
    • 입력 2024-08-27 12:45:40
    • 수정2024-08-27 12:57:23
    뉴스 12
[앵커]

연일 호우가 내리면서 맨홀 뚜껑이 갑자기 공중으로 튀어오르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데요.

크게 다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포트]

물기둥을 뿜으며 갑자기 하늘 위로 튀어오르는 맨홀 뚜껑.

도쿄 신주쿠역 부근 인도에 설치된 맨홀 뚜껑인데요.

[나라 고이치/목격자 : "갑자기 펑펑거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처음 듣는 소리가 나서 천둥이 치는 줄 알았어요."]

다음날 사고 현장을 가보니 맨홀 뚜껑이 깨져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도 하수도국은 짧은 시간에 빗물이 대량으로 하수관으로 흘러들면 하수관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는데 이때 하수관 내 공기가 압축되면서 맨홀 쪽으로 몰리게 되고 그 결과 맨홀 뚜껑이 튀어오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공기가 해머 같은 역할 하기에 '에어 해머 현상'이라 불리는데요.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하수도국측은 맨홀 뚜껑을 공기가 빠질 수 있도록 구멍이 뚫린 것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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