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 예산안 19조 원…5.9% 증액 “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4.08.28 (09:55) 수정 2024.08.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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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편성된 예산안은 18조9천728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17조 9천174억 원보다 5.9% 증가한 규모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 선도형 R&D(연구개발) ▲ AI(인공지능)·디지털 혁신 ▲ 핵심인재 양성 및 기초연구 ▲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에 중점 투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과기정통부 소관 R&D 예산은 올해 8조 4천억 원보다 16.1% 증액된 9조 7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는 R&D 예산이 감액되기 전인 지난해 9조 1천억 원을 6.5% 웃도는 수준이며, 내년도 전체 정부 R&D 예산 29조 7천억 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AI 분야는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넘을 차세대 AI 기술 개발과 AI-반도체 가치사슬 전 영역의 기술 혁신을 지원합니다.

바이오 분야는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유전자 조절·편집, 신약개발, 난치 암 진단 등 기술혁신을 지원하며, 양자 분야는 임무지향 플래그십 프로젝트, 글로벌 협력 기반 선도기술 확보, 양자센서 상용화 등을 추진합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분야에 올해 예산 274억 원의 배에 가까운 530억 원을 편성하고, 초고집적반도체용 극한박막소재(vdW소재)와 공정기술개발에 신규로 4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세계 최초·최고 수준을 지향합니다. 실패 가능성은 높으나 성공시 혁신적 파급효과를 끌어낼 수 있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합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관련해서는 올해 대비 83% 증액된 1천833억 원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에 투입해 출연연간 벽을 허물고, 선도형 R&D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에 대해 “작년부터 진행한 R&D 시스템 전환 등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선도형 R&D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는 데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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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28 09: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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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편성된 예산안은 18조9천728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17조 9천174억 원보다 5.9% 증가한 규모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 선도형 R&D(연구개발) ▲ AI(인공지능)·디지털 혁신 ▲ 핵심인재 양성 및 기초연구 ▲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에 중점 투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과기정통부 소관 R&D 예산은 올해 8조 4천억 원보다 16.1% 증액된 9조 7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는 R&D 예산이 감액되기 전인 지난해 9조 1천억 원을 6.5% 웃도는 수준이며, 내년도 전체 정부 R&D 예산 29조 7천억 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AI 분야는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넘을 차세대 AI 기술 개발과 AI-반도체 가치사슬 전 영역의 기술 혁신을 지원합니다.

바이오 분야는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유전자 조절·편집, 신약개발, 난치 암 진단 등 기술혁신을 지원하며, 양자 분야는 임무지향 플래그십 프로젝트, 글로벌 협력 기반 선도기술 확보, 양자센서 상용화 등을 추진합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분야에 올해 예산 274억 원의 배에 가까운 530억 원을 편성하고, 초고집적반도체용 극한박막소재(vdW소재)와 공정기술개발에 신규로 4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세계 최초·최고 수준을 지향합니다. 실패 가능성은 높으나 성공시 혁신적 파급효과를 끌어낼 수 있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합니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관련해서는 올해 대비 83% 증액된 1천833억 원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에 투입해 출연연간 벽을 허물고, 선도형 R&D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에 대해 “작년부터 진행한 R&D 시스템 전환 등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선도형 R&D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는 데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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