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속속 임단협 타결…“끝까지 교섭 노력…의료현장 지킬 것”

입력 2024.08.28 (11:18) 수정 2024.08.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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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와 병원 측의 쟁의가 속속 타결되는 가운데, 노조 측이 “최대한 의료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와 병원 측의 협상 기한은 오늘(28일) 자정까지지만 상황에 따라 내일 오전 7시까지도 막판 협상이 가능해, 내일로 예정된 총파업이 철회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노조 측에서 제안한 주4일 시범사업인 업무 시간 완화와 6.4%의 임금 인상안 등은 지부별로 병원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될 간호법 통과 여부도,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의료노조 구성원의 70%가 간호사인 만큼, PA 간호사의(의료 업무 지원) 합법화 여부가 근로 조건 개선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간호법 소위 통과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앞서 시국선언문을 내고 “간호법 제정이 보건의료 직역 간 혼란을 초래해 보건의료 체계의 붕괴를 야기할 것”이라며 “의사들의 불같은 저항과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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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의료노조 속속 임단협 타결…“끝까지 교섭 노력…의료현장 지킬 것”
    • 입력 2024-08-28 11:18:31
    • 수정2024-08-28 11:43:52
    사회
보건의료노조와 병원 측의 쟁의가 속속 타결되는 가운데, 노조 측이 “최대한 의료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와 병원 측의 협상 기한은 오늘(28일) 자정까지지만 상황에 따라 내일 오전 7시까지도 막판 협상이 가능해, 내일로 예정된 총파업이 철회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노조 측에서 제안한 주4일 시범사업인 업무 시간 완화와 6.4%의 임금 인상안 등은 지부별로 병원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충분히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될 간호법 통과 여부도,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의료노조 구성원의 70%가 간호사인 만큼, PA 간호사의(의료 업무 지원) 합법화 여부가 근로 조건 개선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간호법 소위 통과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앞서 시국선언문을 내고 “간호법 제정이 보건의료 직역 간 혼란을 초래해 보건의료 체계의 붕괴를 야기할 것”이라며 “의사들의 불같은 저항과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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