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간섭 고장”…장거리 위치발신기에 어민들 분통
입력 2024.08.28 (19:05)
수정 2024.08.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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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급한 장거리 위치발신기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파 간섭으로 다른 장비에 고장을 일으킨다는 건데요,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선 위치를 최대 1,500km까지 자동 발신하는 디지털 장거리 위치발신기입니다.
정부가 어민 안전을 위해 100km 이상 먼바다 조업에 나서는 어선에 3년 전부터 의무화한 장빕니다.
그런데 정작 이 장비를 쓰는 어민들은 불만입니다.
다른 무선통신 장비는 물론, 어군탐지기나 자동조타기에 전파 간섭이 일어나며 고장이 잦아졌기 때문입니다.
전파 간섭을 피하려고 위치발신기 출력을 줄이면 발신 거리가 짧아져 어선 위치 보고에 차질이 생깁니다.
[현성택/갈치잡이 어선 선주 : "지금 200W를 100W로 출력을 반으로 내리니까 위치 발신이 안 돼요. 그래서 이제는 D/MF(장거리 위치발신기)가 꺼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또 단속하고."]
위치발신기에 설치된 프로그램도 문제입니다.
안전정보와 조업보고 등 기능이 추가됐지만 기상정보 등은 아예 작동하지 않습니다.
[한상훈/갈치잡이 어선 선장 : "검증도 안 된 장비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장착하다 보니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어민들만 받고 있습니다."]
위성전화 먹통 사태에 이어 위치발신기까지 문제가 잇따르자 해양수산부는 제조사와 함께 실태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정부가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급한 장거리 위치발신기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파 간섭으로 다른 장비에 고장을 일으킨다는 건데요,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선 위치를 최대 1,500km까지 자동 발신하는 디지털 장거리 위치발신기입니다.
정부가 어민 안전을 위해 100km 이상 먼바다 조업에 나서는 어선에 3년 전부터 의무화한 장빕니다.
그런데 정작 이 장비를 쓰는 어민들은 불만입니다.
다른 무선통신 장비는 물론, 어군탐지기나 자동조타기에 전파 간섭이 일어나며 고장이 잦아졌기 때문입니다.
전파 간섭을 피하려고 위치발신기 출력을 줄이면 발신 거리가 짧아져 어선 위치 보고에 차질이 생깁니다.
[현성택/갈치잡이 어선 선주 : "지금 200W를 100W로 출력을 반으로 내리니까 위치 발신이 안 돼요. 그래서 이제는 D/MF(장거리 위치발신기)가 꺼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또 단속하고."]
위치발신기에 설치된 프로그램도 문제입니다.
안전정보와 조업보고 등 기능이 추가됐지만 기상정보 등은 아예 작동하지 않습니다.
[한상훈/갈치잡이 어선 선장 : "검증도 안 된 장비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장착하다 보니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어민들만 받고 있습니다."]
위성전화 먹통 사태에 이어 위치발신기까지 문제가 잇따르자 해양수산부는 제조사와 함께 실태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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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급한 장거리 위치발신기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파 간섭으로 다른 장비에 고장을 일으킨다는 건데요,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선 위치를 최대 1,500km까지 자동 발신하는 디지털 장거리 위치발신기입니다.
정부가 어민 안전을 위해 100km 이상 먼바다 조업에 나서는 어선에 3년 전부터 의무화한 장빕니다.
그런데 정작 이 장비를 쓰는 어민들은 불만입니다.
다른 무선통신 장비는 물론, 어군탐지기나 자동조타기에 전파 간섭이 일어나며 고장이 잦아졌기 때문입니다.
전파 간섭을 피하려고 위치발신기 출력을 줄이면 발신 거리가 짧아져 어선 위치 보고에 차질이 생깁니다.
[현성택/갈치잡이 어선 선주 : "지금 200W를 100W로 출력을 반으로 내리니까 위치 발신이 안 돼요. 그래서 이제는 D/MF(장거리 위치발신기)가 꺼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또 단속하고."]
위치발신기에 설치된 프로그램도 문제입니다.
안전정보와 조업보고 등 기능이 추가됐지만 기상정보 등은 아예 작동하지 않습니다.
[한상훈/갈치잡이 어선 선장 : "검증도 안 된 장비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장착하다 보니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어민들만 받고 있습니다."]
위성전화 먹통 사태에 이어 위치발신기까지 문제가 잇따르자 해양수산부는 제조사와 함께 실태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정부가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급한 장거리 위치발신기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파 간섭으로 다른 장비에 고장을 일으킨다는 건데요,
나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선 위치를 최대 1,500km까지 자동 발신하는 디지털 장거리 위치발신기입니다.
정부가 어민 안전을 위해 100km 이상 먼바다 조업에 나서는 어선에 3년 전부터 의무화한 장빕니다.
그런데 정작 이 장비를 쓰는 어민들은 불만입니다.
다른 무선통신 장비는 물론, 어군탐지기나 자동조타기에 전파 간섭이 일어나며 고장이 잦아졌기 때문입니다.
전파 간섭을 피하려고 위치발신기 출력을 줄이면 발신 거리가 짧아져 어선 위치 보고에 차질이 생깁니다.
[현성택/갈치잡이 어선 선주 : "지금 200W를 100W로 출력을 반으로 내리니까 위치 발신이 안 돼요. 그래서 이제는 D/MF(장거리 위치발신기)가 꺼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또 단속하고."]
위치발신기에 설치된 프로그램도 문제입니다.
안전정보와 조업보고 등 기능이 추가됐지만 기상정보 등은 아예 작동하지 않습니다.
[한상훈/갈치잡이 어선 선장 : "검증도 안 된 장비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장착하다 보니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어민들만 받고 있습니다."]
위성전화 먹통 사태에 이어 위치발신기까지 문제가 잇따르자 해양수산부는 제조사와 함께 실태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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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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