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출생아 수 8년여 만에 반등…0.7명대 유지할까?

입력 2024.08.28 (23:37) 수정 2024.08.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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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5만 6800여명 올해 2분기 태어난 아이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1.2%, 691명 늘었습니다.

이렇게 분기 출생아 수가 늘어난 건 2015년 4분기 이후 8년 6개월 만입니다.

이유는 뭘까요?

통계청은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 사이 혼인 건수가 8개월 연속 증가했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혼이 늘었으니 출생아도 증가했다는 거죠.

그렇다면 계속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2분기 출생아수는 늘었지만 합계출산율은 0.71명으로 1년전과 같은 수준입니다.

출생아 수가 4월과 5월은 늘었지만, 6월은 감소하면서 합계 출산율을 올릴만큼 효과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비관적이진 않습니다.

이유는 또 혼인건수에 있습니다.

2분기 기준 혼인 건수는 5만 5,900여건인데 1년 전보다 17.1%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도 8.2%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은 당초 합계 출산율이 0.6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0.7명대를 유지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반전 추세가 아닌 만큼 전문가들은 정부 저출생 정책의 지속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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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28 23: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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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6800여명 올해 2분기 태어난 아이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1.2%, 691명 늘었습니다.

이렇게 분기 출생아 수가 늘어난 건 2015년 4분기 이후 8년 6개월 만입니다.

이유는 뭘까요?

통계청은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 사이 혼인 건수가 8개월 연속 증가했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혼이 늘었으니 출생아도 증가했다는 거죠.

그렇다면 계속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2분기 출생아수는 늘었지만 합계출산율은 0.71명으로 1년전과 같은 수준입니다.

출생아 수가 4월과 5월은 늘었지만, 6월은 감소하면서 합계 출산율을 올릴만큼 효과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비관적이진 않습니다.

이유는 또 혼인건수에 있습니다.

2분기 기준 혼인 건수는 5만 5,900여건인데 1년 전보다 17.1% 늘었고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도 8.2%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은 당초 합계 출산율이 0.6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0.7명대를 유지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반전 추세가 아닌 만큼 전문가들은 정부 저출생 정책의 지속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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