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태풍 영향으로 영동·영남·제주 비바람…서쪽은 폭염

입력 2024.08.29 (09:55) 수정 2024.08.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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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서쪽 해안에 상륙한 10호 태풍 '산산'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강한 세력을 가진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 해상, 남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부산과 경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20미터가 넘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불어 들어와 제주도는 오늘 저녁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도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도 해안에 10에서 60, 경상도 내륙과 제주도에 5에서 4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밤잠을 설치게 한 열대야의 기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지난 밤에도 서울은 열대야에서 벗어났습니다.

다만 제주는 역대 가장 긴 45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동풍이 부는 강원도와 경북 동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그 밖의 지역은 여전히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어제와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라도 지역은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34, 원주와 청주, 대전 33, 부산과 제주는 32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올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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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0 날씨] 태풍 영향으로 영동·영남·제주 비바람…서쪽은 폭염
    • 입력 2024-08-29 09:55:25
    • 수정2024-08-29 10:10:02
    930뉴스
일본 규슈 서쪽 해안에 상륙한 10호 태풍 '산산'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강한 세력을 가진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 해상, 남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부산과 경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20미터가 넘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불어 들어와 제주도는 오늘 저녁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도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도 해안에 10에서 60, 경상도 내륙과 제주도에 5에서 4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밤잠을 설치게 한 열대야의 기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지난 밤에도 서울은 열대야에서 벗어났습니다.

다만 제주는 역대 가장 긴 45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동풍이 부는 강원도와 경북 동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됐지만, 그 밖의 지역은 여전히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어제와 비슷하게 덥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라도 지역은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34, 원주와 청주, 대전 33, 부산과 제주는 32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올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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