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리우 3관왕’ 조기성, 수영 평영 50m 4위

입력 2024.08.30 (03:51) 수정 2024.08.30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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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수영 3관왕인 조기성(28)이 2024 파리 패럴림픽 주 종목인 평영 50m에서 0.21초 차이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조기성은 오늘(30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평영 50m 스포츠 등급 SB3 결선에서 50초 73에 터치패드를 찍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에 오른 스페인의 미겔 루케(50초 52)와는 불과 0.21초 차이였습니다. 선수들의 실력 차이가 큰 장애인 수영에서 0.21초 차는 말 그대로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조기성은 경기 막판 온 힘을 다해 물살을 갈랐지만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우승은 48초 04를 기록한 일본의 스즈키 다카유키가 차지했습니다.

선천성 뇌병변장애인인 조기성은 열세 살 때 재활 치료를 위해 수영을 시작했고, 스무 살 때 출전한 2016 리우 대회 자유형 50m와 100m, 200m에서 우승하며 한국 장애인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조기성은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선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습니다. 조기성은 한때 은퇴까지 고민했지만 도쿄 대회 이후 주 종목을 자유형에서 평영으로 바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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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수영 3관왕인 조기성(28)이 2024 파리 패럴림픽 주 종목인 평영 50m에서 0.21초 차이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조기성은 오늘(30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평영 50m 스포츠 등급 SB3 결선에서 50초 73에 터치패드를 찍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에 오른 스페인의 미겔 루케(50초 52)와는 불과 0.21초 차이였습니다. 선수들의 실력 차이가 큰 장애인 수영에서 0.21초 차는 말 그대로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조기성은 경기 막판 온 힘을 다해 물살을 갈랐지만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우승은 48초 04를 기록한 일본의 스즈키 다카유키가 차지했습니다.

선천성 뇌병변장애인인 조기성은 열세 살 때 재활 치료를 위해 수영을 시작했고, 스무 살 때 출전한 2016 리우 대회 자유형 50m와 100m, 200m에서 우승하며 한국 장애인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조기성은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선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습니다. 조기성은 한때 은퇴까지 고민했지만 도쿄 대회 이후 주 종목을 자유형에서 평영으로 바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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