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조국혁신당, 나란히 호남서 ‘재보궐’ 표심 공략

입력 2024.08.30 (12:27) 수정 2024.08.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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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10·16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호남 지역에서 표심 경쟁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오늘 인천에서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마친 뒤 오후에 전라남도 순천과 영광군을 연이어 방문합니다.

순천에서는 전남도의원 간담회를 열고 이한주 원장의 호남 비전 관련 특강을 진행한 뒤 영광군으로 이동해 군의원들과 별도 간담회를 갖고 영광 터미널 시장에서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2주 연속 호남을 찾으며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야권 텃밭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양새입니다.

마찬가지로 호남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어제 전남 영광군에서 워크숍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늘 곡성군으로 자리를 옮겨 농민들과 만나고, 당원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조국 대표가 전남 지역에 월세를 살며 재보선을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영광에서 월세살이를 시작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곡성에는 신장식 의원이 두 달간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의식해 호남 방문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민주당이 과거에 비해 재보선에 더 열정을 보이는 것을 보고 언론이 그런 해석을 하는 것 같다. 지역 정치 복원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혁신당에 대한 영광 주민의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확인한 만큼 추석 연휴도 재보선 일정을 채우는 등 혁신당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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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30 12:27:33
    • 수정2024-08-30 13:44:52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10·16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호남 지역에서 표심 경쟁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오늘 인천에서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마친 뒤 오후에 전라남도 순천과 영광군을 연이어 방문합니다.

순천에서는 전남도의원 간담회를 열고 이한주 원장의 호남 비전 관련 특강을 진행한 뒤 영광군으로 이동해 군의원들과 별도 간담회를 갖고 영광 터미널 시장에서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2주 연속 호남을 찾으며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야권 텃밭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양새입니다.

마찬가지로 호남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어제 전남 영광군에서 워크숍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늘 곡성군으로 자리를 옮겨 농민들과 만나고, 당원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조국 대표가 전남 지역에 월세를 살며 재보선을 준비하겠다고 얘기했는데 영광에서 월세살이를 시작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곡성에는 신장식 의원이 두 달간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의식해 호남 방문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민주당이 과거에 비해 재보선에 더 열정을 보이는 것을 보고 언론이 그런 해석을 하는 것 같다. 지역 정치 복원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혁신당에 대한 영광 주민의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확인한 만큼 추석 연휴도 재보선 일정을 채우는 등 혁신당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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