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친할머니 살해 20대 남매 “징역 15년”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는 지난 설 연휴 친할머니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매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동생이 지적장애 2급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변명할 수 없고, 반사회적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누나가 사건 현장에 없었지만, 동생에게 범행수법을 알려준 점에서 동생과 같은 존속살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