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 조국 대표, 참고인 자격 검찰 출석

입력 2024.08.31 (09:56) 수정 2024.08.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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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31일) 오전 9시 40분쯤 참고인 신분으로 전주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들이 비공식 회의에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중소벤처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 모 씨가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채용된 일과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의 관련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회의에 참석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난 20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뒤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오늘 전주지검에 출석한 조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검찰이 최종적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목표로 3년째 수사를 하고 있는데 맞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비리 혐의가 터져 나오니 이를 덮기 위해
문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주지검 앞에는 조국혁신당 당원과 지지자 60여 명이 모였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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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31 09:56:24
    • 수정2024-08-31 10:48:09
    사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31일) 오전 9시 40분쯤 참고인 신분으로 전주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들이 비공식 회의에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중소벤처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 모 씨가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채용된 일과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의 관련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7년 말 열린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회의에 참석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난 20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뒤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오늘 전주지검에 출석한 조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검찰이 최종적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목표로 3년째 수사를 하고 있는데 맞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비리 혐의가 터져 나오니 이를 덮기 위해
문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주지검 앞에는 조국혁신당 당원과 지지자 60여 명이 모였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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