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9월 늦더위로 전력 공급능력 추가 확보”

입력 2024.09.01 (11:01) 수정 2024.09.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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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전력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어제 관계 기관과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달 전력수급 전망과 설비 관련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산업부는 9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9월 발전기 정비 일정을 전면 재검토했습니다.

9월 첫째 주에 정비에 착수할 예정이던 발전기 7곳의 정비를 1주에서 2주 가량 순연해 공급 능력을 2GW(기가 와트)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통상 7월 셋째 주부터 8월 셋째 주 사이의 여름철 집중관리 기간이 지나면 발전기들을 차례대로 정비하지만, 이 정비 일정을 늦추기로 한 겁니다.

산업부는 발전기를 추가 가동함에 따라 예비력을 10GW 이상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상고온에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전력수요도 90GW 안팎에서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발전기 정비 일정을 전면 재검토해 다음 주도 102GW 내외의 공급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늦더위와 추가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끝까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최근 하남시가 변전소 인허가를 불허한 것에 대해서 “정부와 한전은 주민분들의 우려가 해소되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핵심 인프라 구축이 더는 지연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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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9월 늦더위로 전력 공급능력 추가 확보”
    • 입력 2024-09-01 11:01:26
    • 수정2024-09-01 11:07:27
    경제
9월에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전력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어제 관계 기관과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달 전력수급 전망과 설비 관련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산업부는 9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9월 발전기 정비 일정을 전면 재검토했습니다.

9월 첫째 주에 정비에 착수할 예정이던 발전기 7곳의 정비를 1주에서 2주 가량 순연해 공급 능력을 2GW(기가 와트)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통상 7월 셋째 주부터 8월 셋째 주 사이의 여름철 집중관리 기간이 지나면 발전기들을 차례대로 정비하지만, 이 정비 일정을 늦추기로 한 겁니다.

산업부는 발전기를 추가 가동함에 따라 예비력을 10GW 이상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상고온에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전력수요도 90GW 안팎에서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발전기 정비 일정을 전면 재검토해 다음 주도 102GW 내외의 공급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늦더위와 추가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끝까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최근 하남시가 변전소 인허가를 불허한 것에 대해서 “정부와 한전은 주민분들의 우려가 해소되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핵심 인프라 구축이 더는 지연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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