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대중교통 이용 사고 등 보장…지자체 보험 여기서 확인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당한 시·도민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https://bigin.kidi.or.kr)에서 자신의 시민안전보험을 확인하고 지역별 보장 내용을 비교하는 서비스(BIGIN)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안전보험은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일괄 가입되며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또는 후유 장애, 스쿨존사고 치료비, 개물림사고 진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지자체가 전액 부담하는데 자치단체별로 보장 내용이 달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민안전보험 정보는 대형 포털과 지자체 홈페이지에서도 제공되고 있으나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서는 '비교 조회' 기능이 추가돼 두 가지 지역을 선택해 보장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역자치단체(시·도)와 기초자치단체(시·군·구)의 보장 내용을 동시에 확인하거나 지자체 간 비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해당 플랫폼에서 지역별 비교 조회를 해보면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사람은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시민안전보험과 종로구에서 제공하는 구민안전보험에 가입돼 있어 스쿨존 사고에 대해서는 시에서, 개물림 사고는 구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BIGI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