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동병원협회 “소아 응급도 마비…정부가 대책 마련해야”

입력 2024.09.02 (17:09) 수정 2024.09.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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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동병원협회가 성인 응급뿐 아니라 소아 응급도 마비됐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오늘(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57개 대학병원 응급실 중 영유아 장폐색 시술이 안 되는 곳이 24개, 영유아 내시경이 안 되는 곳이 46개라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발표는 충격 그 자체”라며 “정부는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그동안 진료 경험에 비춰볼 때 추석 연휴 응급실을 찾는 빈도가 높아지는데 이대로라면 아동병원의 소아응급실화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정부에 “곧 다가올 추석 연휴 소아 응급 진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소아 의료체계 붕괴를 회생시켜야 하는데 이제는 소아응급의료체계만이라도 회생시켜 달라고 애원해야 할 판”이라며 “허탈하고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동병원에서 소아응급 환자를 거부할 수 있게 하는 등 의료 사고 두려움 없이 진료를 할 수 있게 정부가 제도적,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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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아동병원협회 “소아 응급도 마비…정부가 대책 마련해야”
    • 입력 2024-09-02 17:09:09
    • 수정2024-09-02 17:09:59
    사회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성인 응급뿐 아니라 소아 응급도 마비됐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오늘(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57개 대학병원 응급실 중 영유아 장폐색 시술이 안 되는 곳이 24개, 영유아 내시경이 안 되는 곳이 46개라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발표는 충격 그 자체”라며 “정부는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그동안 진료 경험에 비춰볼 때 추석 연휴 응급실을 찾는 빈도가 높아지는데 이대로라면 아동병원의 소아응급실화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정부에 “곧 다가올 추석 연휴 소아 응급 진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소아 의료체계 붕괴를 회생시켜야 하는데 이제는 소아응급의료체계만이라도 회생시켜 달라고 애원해야 할 판”이라며 “허탈하고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동병원에서 소아응급 환자를 거부할 수 있게 하는 등 의료 사고 두려움 없이 진료를 할 수 있게 정부가 제도적,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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