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최대 전력수요, 최고치 경신…전기요금 폭탄?

입력 2024.09.02 (19:15) 수정 2024.09.02 (1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만큼 각 가정과 상업시설의 전기 사용량이 많았다는 건데요.

때문에 전기요금 부담도 만만치 않을 거로 보입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졌던 지난달.

전력거래소는 한 달 평균 최대전력 수요가 87.8 기가와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월 평균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겁니다.

지난달 20일엔 최대 전력수요가 97.1GW까지 올라가, 1일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대 전력수요란 하루 중 가장 수요가 높은 시간대의 전력수요를 뜻합니다.

지난달 내내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용 전기 수요가 급증했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역대급 전력 수요에 앞으로 각 가정이나 상가에 고지될 8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두고, 사용자들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돼 실제 체감하는 요금 인상 폭은 더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폭염 상황이 지나면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 전기요금을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상 방침을 밝히기도 해 전기요금 부담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8월 최대 전력수요, 최고치 경신…전기요금 폭탄?
    • 입력 2024-09-02 19:15:04
    • 수정2024-09-02 19:29:49
    뉴스7(대구)
[앵커]

지난달, 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만큼 각 가정과 상업시설의 전기 사용량이 많았다는 건데요.

때문에 전기요금 부담도 만만치 않을 거로 보입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졌던 지난달.

전력거래소는 한 달 평균 최대전력 수요가 87.8 기가와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월 평균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겁니다.

지난달 20일엔 최대 전력수요가 97.1GW까지 올라가, 1일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대 전력수요란 하루 중 가장 수요가 높은 시간대의 전력수요를 뜻합니다.

지난달 내내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용 전기 수요가 급증했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역대급 전력 수요에 앞으로 각 가정이나 상가에 고지될 8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두고, 사용자들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택용 전기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돼 실제 체감하는 요금 인상 폭은 더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폭염 상황이 지나면 최대한 시점을 조정해 전기요금을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상 방침을 밝히기도 해 전기요금 부담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