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인제대 ‘글로컬대학’ 선정…어떻게 달라지나?

입력 2024.09.02 (19:46) 수정 2024.09.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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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지역 대학을 살리기 위해 비수도권 대학 한곳 당 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2기 사업에 지난주 인제대와 창원대가 나란히 선정됐습니다.

오늘은 인제대 전민현 총장 모시고 앞으로 대학이 어떻게 달라질지 들어보겠습니다.

총장님, 축하드립니다.

지난달 28일에 글로컬대학 2기 발표가 났죠.

혹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 탈락하지 않을까 많이 초조하셨을 것 같습니다.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되고 대학과 김해 지역 사회 분위기 어떻습니까?

[답변]

제 근래에 가장 많은 축하 문자 뭐 이런 걸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매우 기쁘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요.

사실은 우리가 준비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동일한 주제로 더 한다는 것도 힘든 얘기고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인 마음으로 준비했고요.

특징적이라면은 저희가 김해 시민들과 이번에는 많이 교감했지 않습니까?

시민 의향서라든가 참여 의향서 이런 걸 받으면서 김해 시민들도 대학이 변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가 그 의지에 좀 부응해야 한다는 것을 더 많이 느꼈고 실제로 좀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그걸 실천을 좀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김해시와 함께 도시 전체를 캠퍼스화 하겠다는 게 인제대의 주요 전략인데, 지난해도 사실 전략은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는 떨어지고 올해는 선정이 됐어요.

어떤 차이가 있었습니까?

[답변]

저는 좀 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작년에는 우리가 머릿속에서 나온 구상이었다고 본다면 이것을 저희가 지난 1년 동안 실천한 것들이 많습니다.

실천하면서 얻어졌던 문제점, 발견했던 문제점 이런 것들을 우리 계획서에 다 실행 계획서에 반영을 하고 또 새롭게 좀 더 보완할 부분 정교하게 조정할 부분 이런 것들을 다 담아서 했고 또 글로벌한 부분도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좀 더 발굴해 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돼가지고 이런 것들을 발굴해서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비해 작년에 막연한 구상이었다면 올해는 그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천했던 것을 담았다.

그러니까 이제 실현 가능성을 많이 높였겠죠.

그래서 저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정부가 글로컬대학 한 곳당 5년 동안 천억 원을 지원한다는 게 핵심인데요.

앞으로 인제대 어떻게 달라질까요?

[답변]

지난 1월 2일로 돌아갈 수가 있는데요.

1월 2일 신년 교례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교수 또 직원 다 모인 자리에서 신년 교례라면 다 모이지 않습니까?

그 자리에서 저희가 인제대학교 'IU 비전 2033'이라고 향후 10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왜 했느냐면은 우리가 닥치는 위기가 전무후무한 위기가 올 것이고 특히나 저는 인구 절벽도 문제지만 대대적인 산업 전환에 따른 구조 변화가 정말 중요하고 거기에 맞춤 인력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것 때문에 우리가 그런 계획을 세웠었는데 이 글로컬 대학도 거기에 일부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이제 다행의 첫 단추, 글로컬 대학이 선정됐기 때문에 우리가 새로운 도약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앞으로 우리 인제대학교는 완전히 새로운 대학이 될 겁니다.

그래서 지역에 있지만 글로벌하게 정말로 진정으로 전 세계에서 학생들이 인제대학교 보고 몰려올 수 있는 그래서 오히려 우리 김해에 있는 분들이 학생들이 인제대학교에 좀 들어가게 해달라 이렇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시작점이 올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글로컬대학 지정이 지방대 소멸을 막는데 어떤 효과를 낼까요?

당장 내년 신학생 모집에도 큰 작용을 할 것 같은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그 계획서 안에 보면 학생 파트 있죠.

교육 파트는 전면으로 아주 보완을 많이 했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하고 있던 새로운 교육 체계 경험, 협력, 탐구라는 교육 체계에 더해서 그것을 구체화하고 좀 더 실행할 수 있는, 돈이 들어가는 것들이 많거든요.

이 부분을 제대로 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한테 많은 혜택이 가리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해외 연수라든가 또 이런 부분에서 획기적으로 대폭 상향된 대폭 변화된 그런 혜택을 우리 학생들에게 주고 창의 교육을 받게 하겠다 이렇게 해서 지역에 있는 학부모님들도 그렇고 또 우리 학생들도 우리 대학을 많이 선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실망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앵커]

선정 이후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경상국립대가 혁신 계획 이행이 미비로 취소 위기에 놓였어요.

인제대는 이런 일이 없어야할텐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다행히 아까 모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는 준비를 오히려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떨어진 게 그리고 다행히 오래된 게 어떻게 보면 전화위복으로 작용해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고 또 부족한 부분들은 더 보완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어떤 시행착오를 줄여가면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래서 잘 할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대학과 지자체의 상생을 강조한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사업이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로 위기를 겪는 지역에 성장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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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대담] 인제대 ‘글로컬대학’ 선정…어떻게 달라지나?
    • 입력 2024-09-02 19:46:09
    • 수정2024-09-02 20:26:02
    뉴스7(창원)
[앵커]

정부가 지역 대학을 살리기 위해 비수도권 대학 한곳 당 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2기 사업에 지난주 인제대와 창원대가 나란히 선정됐습니다.

오늘은 인제대 전민현 총장 모시고 앞으로 대학이 어떻게 달라질지 들어보겠습니다.

총장님, 축하드립니다.

지난달 28일에 글로컬대학 2기 발표가 났죠.

혹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 탈락하지 않을까 많이 초조하셨을 것 같습니다.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되고 대학과 김해 지역 사회 분위기 어떻습니까?

[답변]

제 근래에 가장 많은 축하 문자 뭐 이런 걸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매우 기쁘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요.

사실은 우리가 준비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동일한 주제로 더 한다는 것도 힘든 얘기고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인 마음으로 준비했고요.

특징적이라면은 저희가 김해 시민들과 이번에는 많이 교감했지 않습니까?

시민 의향서라든가 참여 의향서 이런 걸 받으면서 김해 시민들도 대학이 변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가 그 의지에 좀 부응해야 한다는 것을 더 많이 느꼈고 실제로 좀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그걸 실천을 좀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김해시와 함께 도시 전체를 캠퍼스화 하겠다는 게 인제대의 주요 전략인데, 지난해도 사실 전략은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는 떨어지고 올해는 선정이 됐어요.

어떤 차이가 있었습니까?

[답변]

저는 좀 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작년에는 우리가 머릿속에서 나온 구상이었다고 본다면 이것을 저희가 지난 1년 동안 실천한 것들이 많습니다.

실천하면서 얻어졌던 문제점, 발견했던 문제점 이런 것들을 우리 계획서에 다 실행 계획서에 반영을 하고 또 새롭게 좀 더 보완할 부분 정교하게 조정할 부분 이런 것들을 다 담아서 했고 또 글로벌한 부분도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좀 더 발굴해 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돼가지고 이런 것들을 발굴해서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비해 작년에 막연한 구상이었다면 올해는 그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천했던 것을 담았다.

그러니까 이제 실현 가능성을 많이 높였겠죠.

그래서 저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정부가 글로컬대학 한 곳당 5년 동안 천억 원을 지원한다는 게 핵심인데요.

앞으로 인제대 어떻게 달라질까요?

[답변]

지난 1월 2일로 돌아갈 수가 있는데요.

1월 2일 신년 교례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교수 또 직원 다 모인 자리에서 신년 교례라면 다 모이지 않습니까?

그 자리에서 저희가 인제대학교 'IU 비전 2033'이라고 향후 10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왜 했느냐면은 우리가 닥치는 위기가 전무후무한 위기가 올 것이고 특히나 저는 인구 절벽도 문제지만 대대적인 산업 전환에 따른 구조 변화가 정말 중요하고 거기에 맞춤 인력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것 때문에 우리가 그런 계획을 세웠었는데 이 글로컬 대학도 거기에 일부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이제 다행의 첫 단추, 글로컬 대학이 선정됐기 때문에 우리가 새로운 도약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앞으로 우리 인제대학교는 완전히 새로운 대학이 될 겁니다.

그래서 지역에 있지만 글로벌하게 정말로 진정으로 전 세계에서 학생들이 인제대학교 보고 몰려올 수 있는 그래서 오히려 우리 김해에 있는 분들이 학생들이 인제대학교에 좀 들어가게 해달라 이렇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시작점이 올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글로컬대학 지정이 지방대 소멸을 막는데 어떤 효과를 낼까요?

당장 내년 신학생 모집에도 큰 작용을 할 것 같은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그 계획서 안에 보면 학생 파트 있죠.

교육 파트는 전면으로 아주 보완을 많이 했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하고 있던 새로운 교육 체계 경험, 협력, 탐구라는 교육 체계에 더해서 그것을 구체화하고 좀 더 실행할 수 있는, 돈이 들어가는 것들이 많거든요.

이 부분을 제대로 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한테 많은 혜택이 가리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해외 연수라든가 또 이런 부분에서 획기적으로 대폭 상향된 대폭 변화된 그런 혜택을 우리 학생들에게 주고 창의 교육을 받게 하겠다 이렇게 해서 지역에 있는 학부모님들도 그렇고 또 우리 학생들도 우리 대학을 많이 선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실망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앵커]

선정 이후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경상국립대가 혁신 계획 이행이 미비로 취소 위기에 놓였어요.

인제대는 이런 일이 없어야할텐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다행히 아까 모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는 준비를 오히려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떨어진 게 그리고 다행히 오래된 게 어떻게 보면 전화위복으로 작용해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고 또 부족한 부분들은 더 보완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어떤 시행착오를 줄여가면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래서 잘 할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대학과 지자체의 상생을 강조한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사업이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로 위기를 겪는 지역에 성장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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