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에게나 줘” 통조림 카르보나라 출시에 뿔난 이탈리아 [잇슈 SNS]

입력 2024.09.03 (06:47) 수정 2024.09.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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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전통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이탈리아가 미국 식품기업의 신제품을 두고 여론이 들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케첩 브랜드로 유명한 미국 최대 식품기업 하인츠가 이달 중순부터 영국에서 판매 예정인 신제품, 이탈리아식 베이컨과 크림 소스를 곁들였다는 '통조림 카르보나라'입니다.

가볍게 한 끼 식사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홍보 중인데요.

하지만 이를 두고 파스타 종주국인 이탈리아에선 불쾌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통 카르보나라의 고향인 로마의 유명 셰프들은 "끔찍한 아이디어다" "소비자들이 오리지널보다 이 통조림을 먼저 먹어보고 실망할까 봐 두렵다"고 우려했고요.

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은 이탈리아인들은 음식에 진지하다며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해 통조림 카르보나라는 쥐에게나 줘야 한다고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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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3 06:47:38
    • 수정2024-09-03 06: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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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전통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이탈리아가 미국 식품기업의 신제품을 두고 여론이 들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케첩 브랜드로 유명한 미국 최대 식품기업 하인츠가 이달 중순부터 영국에서 판매 예정인 신제품, 이탈리아식 베이컨과 크림 소스를 곁들였다는 '통조림 카르보나라'입니다.

가볍게 한 끼 식사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홍보 중인데요.

하지만 이를 두고 파스타 종주국인 이탈리아에선 불쾌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통 카르보나라의 고향인 로마의 유명 셰프들은 "끔찍한 아이디어다" "소비자들이 오리지널보다 이 통조림을 먼저 먹어보고 실망할까 봐 두렵다"고 우려했고요.

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은 이탈리아인들은 음식에 진지하다며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해 통조림 카르보나라는 쥐에게나 줘야 한다고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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