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스웨덴, 내년 7월 항공세 폐지…기후 정책 역행 논란

입력 2024.09.04 (12:23) 수정 2024.09.04 (1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웨덴이 내년 7월 항공세 폐지를 발표하면서 기후정책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웨덴은 2018년부터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자국의 공항에서 이륙하는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세금을 부과해왔습니다.

당국은 그러나 내년부터 기존 연료보다 비싼 지속가능항공유 사용을 의무화하는 유럽연합의 계획에 따라 이중 부담이 되는 항공세를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항공 부문이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꼽혀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집권 이후 기후정책을 후퇴시키고 있다는 스웨덴 현 연립정부에 대한 비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는 말한다] 스웨덴, 내년 7월 항공세 폐지…기후 정책 역행 논란
    • 입력 2024-09-04 12:23:18
    • 수정2024-09-04 12:31:43
    뉴스 12
스웨덴이 내년 7월 항공세 폐지를 발표하면서 기후정책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웨덴은 2018년부터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자국의 공항에서 이륙하는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세금을 부과해왔습니다.

당국은 그러나 내년부터 기존 연료보다 비싼 지속가능항공유 사용을 의무화하는 유럽연합의 계획에 따라 이중 부담이 되는 항공세를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항공 부문이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꼽혀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집권 이후 기후정책을 후퇴시키고 있다는 스웨덴 현 연립정부에 대한 비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