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차관 “응급실 일부 어려움 있지만 극복 가능”

입력 2024.09.04 (14:40) 수정 2024.09.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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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응급실에 어려움이 일부 있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4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응급실 환자 미수용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고, 의료기관의 인력 부족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행스럽게 8월 하순부터 응급실 환자가 줄고 있고, 정부가 환자 분산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응급실 11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해 한 달째 의식 불명 상태인 2세 여야 사례와 관련한 질문에는 “현장에 어려움이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뉴스에 나지 않은 곳의 상황도 포괄적으로 자료를 보고 있다며 “전체적인 상황을 볼 때,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차관은 또, “현재 응급실 환자 미수용의 원인은 의사 부족 때문”이라며,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후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250명을 파견할 텐데 이들이 의사 한 명의 역할은 다 못하더라도 도움이 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 당직 병·의원 지정에 대해서는 “현재 해당 병·의원들의 동의를 받는 중”이라며 “대한의사협회에서 의사들도 쉬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는데, 그것은 의협 집행부의 뜻일 것이고 병·의원들은 협조해주실 걸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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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차관 “응급실 일부 어려움 있지만 극복 가능”
    • 입력 2024-09-04 14:40:25
    • 수정2024-09-04 14:44:28
    사회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응급실에 어려움이 일부 있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4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응급실 환자 미수용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고, 의료기관의 인력 부족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다행스럽게 8월 하순부터 응급실 환자가 줄고 있고, 정부가 환자 분산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응급실 11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해 한 달째 의식 불명 상태인 2세 여야 사례와 관련한 질문에는 “현장에 어려움이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뉴스에 나지 않은 곳의 상황도 포괄적으로 자료를 보고 있다며 “전체적인 상황을 볼 때,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차관은 또, “현재 응급실 환자 미수용의 원인은 의사 부족 때문”이라며,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후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250명을 파견할 텐데 이들이 의사 한 명의 역할은 다 못하더라도 도움이 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 당직 병·의원 지정에 대해서는 “현재 해당 병·의원들의 동의를 받는 중”이라며 “대한의사협회에서 의사들도 쉬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는데, 그것은 의협 집행부의 뜻일 것이고 병·의원들은 협조해주실 걸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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