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홈런 고지 오른 박병호, 김헌곤의 특별한 축하는?

프로야구 삼성의 거포 박병호가 한국 프로야구 역대 세 번째로 40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박병호의 배트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4경기 연속 홈런으로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을 완성한 박병호, 한국 프로야구에서 400홈런 고지에 오른 선수는 이제 상대 팀 이승엽 감독과 SSG 최정, 그리고 박병호, 이렇게 세 명이 됐습니다.

주장 구자욱에겐 꽃다발을 받고, 더그아웃에서 기쁨을 나누는데 난데없이 큰 절을 올리고 있는 한 사람, 바로 김헌곤이었네요.

큰 절까지 나온 박병호의 기록적인 홈런을 앞세워 삼성은 두산에 앞서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