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늦더위 계속…중부·제주도에는 비

9월이 돼서도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이 있습니다.

어제 강원도 정선은 33.4, 대전은 33.3도까지 올라가 역대 9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한낮의 더위가 지난밤까지 이어져 녹색으로 표시되고 있는 서울과 인천,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까지 나타났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 춘천이 28도 등 비가 오는 중부 내륙 지역은 30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높아 덥겠습니다.

오늘은 주로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5에서 20, 중부 대부분 지역에 5에서 1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오전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에 오후엔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청주와 대전, 전주, 광주 32, 강릉과 대구, 창원은 33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부터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는 비가 오겠습니다.

주말인 모레는 강원 영서와 충청,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김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