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파트서 10대 여성 투신…“학폭 연관성 수사”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여성이 투신해 숨져 경찰이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4일) 오후 4시 20분쯤, 경기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의 한 아파트 6층에서 10대 여성이 투신했습니다.

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학교생활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늘 여성이 다녔던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