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양산에서 소녀상 ‘모욕테러’ 잇따라…대응 논의

입력 2024.09.05 (17:34) 수정 2024.09.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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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에 이른바 '모욕 테러'를 가하는 행위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어제(4일) 오전 10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경남교육청 2청사에 마련된 소녀상에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이 선글라스와 어깨띠를 씌우고, '흉물'이라고 적힌 팻말을 세워 사진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반쯤, 경남 양산시 양산도서관에서도 같은 일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실을 인지한 경남교육청은 "경남경찰청에 이들을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으며,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조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남 창원시 오동동 문화 광장 소녀상에 대해서도 비슷한 '모욕 테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은 전국적으로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경남에서는 처음 생긴 일로 파악하고 있다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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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5 17:34:48
    • 수정2024-09-05 18:04:28
    사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에 이른바 '모욕 테러'를 가하는 행위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어제(4일) 오전 10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경남교육청 2청사에 마련된 소녀상에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이 선글라스와 어깨띠를 씌우고, '흉물'이라고 적힌 팻말을 세워 사진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반쯤, 경남 양산시 양산도서관에서도 같은 일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실을 인지한 경남교육청은 "경남경찰청에 이들을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으며,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조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남 창원시 오동동 문화 광장 소녀상에 대해서도 비슷한 '모욕 테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은 전국적으로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경남에서는 처음 생긴 일로 파악하고 있다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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