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오늘 응급 진료 축소…군의관 응급실 파견 일부 차질도

입력 2024.09.05 (19:04) 수정 2024.09.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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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 강원 지역의 병원들에 이어, 경기 서남권 아주대병원이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 응급실 운영을 축소합니다.

정부가 제한 운영 중인 병원 응급실에 군의관 등을 투입하고 있지만, 일부에선 인력 배치에 차질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이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응급실을 축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목요일 오전 7시부터 금요일 오전 7시까지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최중증 성인 환자만 수용합니다.

이대목동병원도 의사 부족으로 어제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에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건국대충주병원과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도 응급실을 제한 운영 중입니다.

여의도성모병원도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야간 진료 축소를 검토 중이라, 응급 진료 제한 병원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응급실을 제한 운영 중인 5개 병원에 군의관 15명을 파견한 데 이어, 9일까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등 230여명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군의관 3명이 배치되기로 했던 아주대병원에 1명만 투입되는 등 차질이 빚어져, 복지부가 국방부와 추가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배경택/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가능한 대로 국방부에 최대한 신속하게 배치해 달라고 요청드리고 있고, 그 부분들은 신속하게 배치되도록 저희가 협의를 하겠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대응을 위해선, 정부가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에 1대 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진료 공백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자체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문제 발생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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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병원 오늘 응급 진료 축소…군의관 응급실 파견 일부 차질도
    • 입력 2024-09-05 19:04:12
    • 수정2024-09-05 19:07:30
    뉴스7(청주)
[앵커]

충청, 강원 지역의 병원들에 이어, 경기 서남권 아주대병원이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 응급실 운영을 축소합니다.

정부가 제한 운영 중인 병원 응급실에 군의관 등을 투입하고 있지만, 일부에선 인력 배치에 차질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이 오늘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응급실을 축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목요일 오전 7시부터 금요일 오전 7시까지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최중증 성인 환자만 수용합니다.

이대목동병원도 의사 부족으로 어제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에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건국대충주병원과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도 응급실을 제한 운영 중입니다.

여의도성모병원도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야간 진료 축소를 검토 중이라, 응급 진료 제한 병원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응급실을 제한 운영 중인 5개 병원에 군의관 15명을 파견한 데 이어, 9일까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등 230여명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군의관 3명이 배치되기로 했던 아주대병원에 1명만 투입되는 등 차질이 빚어져, 복지부가 국방부와 추가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배경택/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가능한 대로 국방부에 최대한 신속하게 배치해 달라고 요청드리고 있고, 그 부분들은 신속하게 배치되도록 저희가 협의를 하겠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대응을 위해선, 정부가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에 1대 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진료 공백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자체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문제 발생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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